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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5 23:58
잠수요원 “탁자에 낀 주검들 안빠져…울면서 작업”
 글쓴이 : 짤방달방
조회 : 659  

“객실 의자와 탁자 사이에 끼어 있는 시신들이 있다. 빼려고 해도 안 빠진다. ‘아저씨가 좋 은 데 보내줄게, 좀 나와줄래’ 이렇게 말하며, 울면서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열흘째인 25일 민·관·군 합 동구조팀 잠수요원들이 수색 상황과 관련한 공식 브리핑을 열었다. 수색·구조 작업이 시 작된 뒤 잠수요원들이 직접 언론에 설명을 한 것은 처음이다.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알려 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를 의식한 조처 로 보인다. 

해군 해난구조대(SSU) 출신으로 천안함 침몰 당시 함미 쪽 인양 작업에 참여했다는 전광근 씨는 주검 수습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전씨는 “객실 문틈에 구명조끼가 끼인 시신은 구명조 끼를 벗긴 뒤에야 수습이 가능하다. 이럴 때 는 (부력이 약해져서) 잠수요원 2명이 함께 시신을 들고 올라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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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Tail 14-04-26 00:01
   
휴..... 어떻게 합니까...
케니 14-04-26 00:02
   
ㅠㅠ 잠수부들 트라우마도 심각할듯
초무 14-04-26 00:02
   
아 잠수부원들 진짜 이 구조 작업 마무리되면 정말 심리 치료 받아야 될듯요.. 제가 저 상황이면 정신별 걸릴거 같습니다;;
     
짤방달방 14-04-26 00:09
   
마지막 까지 작업 다 끝나고 나면 구조 작업 도왔던 저 잠수부들이며 피해자 가족들이며 학생들이며 생업 포기하고 달려들었던 어민분들 다 같이 상담치료 했으면 좋겠어요.
Smilla 14-04-26 00:12
   
.....
정말 눈물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