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길을 걸으면서 저와 전화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 하길래 "왜?" 했더니 스킨푸드인가 뭔가하는 곳에서 뭐 사려고했는데 마침 발견했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저보고 "야. 뉴질랜드에서 골든 키위를 껍질 채 먹냐?" 이러는거에요.
황당해서 "누가 그걸 껍질채 먹어? 그걸 껍질채 먹는건 첨들어본다" 했더니 "여기 간판에, 뉴질랜드에서는 골든키위를 껍질 채 먹습니다. 라고 써있는데?" 골든키위 껍질이 함께 갈린 화장품인가 봅니다..
아아... 누가 도데체 골든키위를 껍질채 먹느냐 말입니까... 뉴질랜드 사는 저는 (네. 남태평양을 넘은 초장거리 였습니다) 멘붕이 왔고 제 여자친구는 가게 안에 들어가서 사려던걸 사는데 전화를 끊은건 아닌지라 그냥 듣고 있었습니다.
살걸 다 사더니만은 갑자기 점원한테 "그런데 뉴질랜드에서는 골든키위를 껍질채 먹어요?" 이러니까 점원이 당황하면서 하는말이, "그..글쎄요... 안먹지 않을까요?" 이러더라구요 ㅋㅋ
간판엔 써있는데 점원조차 그 말을 믿지않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