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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6 18:52
"먼저 찾아서 미안해요" 유가족, 실종자 가족에 가슴 아픈 '사과'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424  

이 시각, 희생자로 발견된 A 군의 아버지도 가족들과 분향소를 찾았다. A 군의 사진을 보며 "천당에서 옆의 친구들이랑 잘 놀고 있어"라고 혼잣말을 하던 A 군의 아버지는 옆에서 오열하던 실종자 가족을 보고는 덥석 손을 붙잡았다.

"저희 먼저 찾아서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A 군의 어머니도 실종자 가족의 손을 잡고 연신 눈물을 흘렸다.

A 군은 임시 분향소에 위패 없이 영정 사진만 모셔진 상태다. A 군의 할머니가 아직 A 군의 사망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 측은 "A 군의 할머니께서 아이가 아직 배 안에 살아있는 줄 알고 계시다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A 군의 이름을 분향소에 올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A 군의 이름은 현재 'ㅇㅇㅇ'으로 표기돼 있다.

한편 이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7명의 장례식이 안산 지역 곳곳에서 엄수됐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로 단원고에서는 2학년 학생과 교사 339명 가운데 149명(교사 4명)이 희생되고 113명이 실종됐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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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호 14-04-26 18:54
   
11일만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말입니다...
     
햇살조아 14-04-26 20:09
   
돌려도 똑같을 것임.

원래 그런것임.

아~~~~~~~~~~~~
웃어보아요 14-04-26 19:13
   
"저희 먼저 찾아서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참 슬프면서 가슴아픈 말이네요 에혀..ㅠ.ㅠ
꾸암 14-04-26 19:18
   
요즘은 "미안하다" 란글만보면 말이죠.... 앞이흐려지네요.특히 의도치 않게 이처럼보게될때 더그럽니다.
웃어보아요 14-04-26 19:26
   
그렇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