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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8 12:35
해경의 압수수색 소식을 보면서.
 글쓴이 : 음냐보이
조회 : 438  

Zum 홈에 보면 시간대별로 세월호 사건이 정리되어있습니다.

08시 52분 세월호가 공식적으로 신고접수
10시 04분 이때까지 구조인원 120여명
10시 22분 총 구조인원 190명


그리고 10시 22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고대책 지휘가 보도에 나옵니다.

그 후 10시 33분 배가 완전히 뒤집혔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결국 11시 04분 첫 시신수습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요.

그 후 부터는 모두들 아시는 대로 입니다. 우왕좌왕 우왕좌왕~


중대본이 만들어져서 지휘를 시작하기 전까지.. 즉 선조치 후보고로 볼 수 있는 시간은 약 1시간 반경.

이시간 동안 출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하면 한시간 정도동안 190명(나중에 정정된 숫자는 174명)을 구했습니다.


배가 전복하고 있어서 곁에 갈 수 없었다라고 민간어선이 인터뷰 한 걸 바탕으로 생각했을 경우 소형 고속정으로 출동한 해경 역시 다가가기는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판단되어집니다.


중대본이 만들어지고 명령을 받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부터 해경은 제 역활을 못하게 된 듯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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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14-04-28 12:37
   
제 생각은 이 사건이 발생한 시점부터 열심히 근무하고 일을 한사람들은 분명 많지만...

제대로 일을 처리한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플로리스 14-04-28 12:38
   
이번 사건후 해경의 모든 행동을 보면~! 이건 무슨 민영화된 사설 해경 같은 느낌입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보안과 안전을 책임질 조직이 사적동기로 움직여 되는지~! 이미 사복 경찰의 행동보면 이야기 끝난거죠~!
살다살다 14-04-28 12:54
   
해경의 잘못은 비단 구조활동면에서뿐 아니라 사고해역에 대한 관리감독 소흘도 큽니다.
세월호가 거의 최고속력으로 규정항로를 벗어나 질주하고 있는데 진도VTS에서 관제사가 경고
한 번 하지도 않고 (자기들이 보여준 통신기록에 따르면) 최고속력으로 달리다가 배에 문제가 생기니
속력이 급감했고 역주행까지 했는데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침몰보고 하는데 문서작성 때문에 10분을 허비했습니다.

해경이 본 업무를 제대로 했다면 아무리 배에 문제가 있더라도 아무리 침몰을 할 수 밖에 없는 배라도
99%의 승객들은 살아났을 겁니다.

다시 정리하면 처음 진도VTS에서 배의 이상항로와 속도를 보고 당연 세월호에 무전해서 상황을 파악
한 다음 배가 침몰중이라면 모든 승객들을 구명조끼 착용후 갑판으로 집결시키라 명하고 주위 어선,
화물선 총 동원해서 구조했더라면 단 한명의 승객이라도 죽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번 세월호 사고는 선원과 청해진이 '살인자'라면 해경은 '살인 방조자'들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