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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8 16:52
세월호 심정을 시로 표현...
 글쓴이 : 독수리
조회 : 354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잊혀질것 같은데
이번 사건은 다르네여..

너무나 마음 아픕니다....
시로 표현 해봤네여..



바다가 태양을 삼키던 날
무너진건 너희가 아니라 우리였다..

너희가 있을곳은 우리가 있는 곳이고
우리가 있을곳은 너희가 있는 곳이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바다여 바다여 뒤집어져 부끄러운 두발 내디딘
이 땅을 집어 삼키고 태양을 살려 다오..

하늘아 하늘아 봄이 가면 여름이 오건만
우리의 원통한 봄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구나...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저곳에서
태양이 다시 떠오르면 
우리의 부끄러운 땅은 바다로 흘러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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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왔따 14-04-28 16:55
   
세상이 뒤집어져 세월호가 솟아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독수리 14-04-28 16:56
   
정말 부끄러운 땅입니다..
Mahou 14-04-28 17:14
   
자작이신가요? 약간 원색적인 표현이 있긴 하지만, 잘 적으셨습니다~ 감성이 살아있는 분이군요 ^^
커피and티 14-04-28 20:23
   
이 땅에 사는 어른으로
그저 미안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아요.
해줄게 눈물 밖에 없다는게 더 미안해요
     
독수리 14-04-29 06:39
   
정말 미안하고 속상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