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 모 씨, 세월호 생존자]
"저는 방송을 안 들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경이 비상 방송을 안 했나요?)
"안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배 밖에서도, 더구나 배 안에서는 별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자, 해경은 그 자리에서
시연까지 합니다.
[인터뷰]
(저게 지금 경보방송입니다.)
"승객 여러분 전원 뛰어내리세요! 승객 여러분 전원 퇴선하세요!"
헬기도 없고,
구조 상황이 아닌 평상시인데도, 제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인터뷰:김재인,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홍보계장]
(여기서도 잘 안
들리는데 선내에서 들린다고요?)
"그 여객선 선내는 모르죠. 그거는 모르는데 밖에서는 들리죠."
당시 승객들은 대부분 세월호
안내방송에 따라 객실 안에 머물러 있던 상황.
[인터뷰:김재인,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홍보계장]
(선내가 안들리면 아무 소용없는
걸 왜 하십니까?)
"아니죠. 이 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위는 다했다 이거죠."
해경이야 최선을 다했다지만,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들리건말건..방송만하면...된다...구요???
면피용으로 하신 건가요???
작성일 : 14-04-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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