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 "박 대통령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
이번 사고로 딸을 잃은 김병권(50) 대책위 공동대표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 발생의 진상 규명을 정식으로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태만하고 기만적인 구조체계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음에도 구하지 못했다. 아직 바다에 남아 있는 어린 학생들을 재빨리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 이상의 변명 없는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한다. 또 업무성과와 밥그릇 싸움, 집단이기주의로 똘똘 뭉친 권력층과 선박 관계자들, 교육부 관계자 등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대책위는 현재 여러 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 모금을 중단해 달라는 입장도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 모금은 저희 유가족의 의사와 무관하며 자식을 잃은 저희들에게 성금은 너무나 국민들에게 죄송한 일임을 알려드린다. 동의하지 않는 성금 모금을 당장 중지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어 대책위는 “이 사고로 매일 울고 있는 안타까워하는 국민 여러분. 제 자식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무능한 저희 유가족에게 더 이상 미안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http://news.nate.com/view/20140429n40685?mid=n0401
그래도 미안합니다...
같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