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을 어떻게 고정시키고 사용할건지에 대해서 자꾸만 오해들을 하시네요.
일반적으로 공개된 추를 달고 수중에 떠있는 다이빙벨을 상상하시는데 그건 유속이
아주 약할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구요. 맹골수도처럼 조류가 아주 센곳일 경우는
다이빙벨을 아예 해저에 고정시켜야 합니다. 고정시키면 최소한 다이빙벨의 안정성에
있어서 기울어지는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물론 조류가 세든 약하든 조류가 약할때 하는게 그나마 작업이 수월할거시고 수월하더라도
밑으로 내릴때 조류때문에 추를 달고 있더라도 기울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뒤집어지기도
쉽구요. 뒤집어지는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어차피 똑바로 세울수만 있으면 그리고
공기를 주입하면 되니까요. 문제는 한번 뒤집어지고 다시 세우기가 쉽지 않다는거죠.
따라서 최대한 바닥에 곧바로 세운채 해저에 고정시키는 작업이 가장 어려운 작업입니다.
한번 고정만 되면 끝나는 문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