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와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해경이 확보하고 있는 세월호 탑승자 명단에는 29일 시신으로 발견된 선사 아르바이트생 김모(23)씨 등 4명의 이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승무원 등 세월호 직원이 모두 29명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33명일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해경은 18일 탑승자가 총 476명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김씨 등 4명이 총인원에 포함됐는지 확인 중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와 관련한 정확한 자료나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정부와 해경의 이 같은 혼선은 침몰사고 당일인 16일부터 지금까지 수차례 반복돼 왔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구성되기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탑승자가 477명이라고 발표했다가 476명, 459명, 462명, 475명으로 하루에만 4차례 번복했다. 18일에는 476명으로 수정 발표했다. 구조자 역시 16일 368명으로 발표했다가 180명, 164명, 174명으로 수차례 정정했다.
특히 탑승자 명단에는 ‘○○○외 1인’, ‘000외 19인’ 등 모호한 명단이 다수 발견됐지만 해경은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탑승자 명단은 실종자 규모를 파악하는 결정적 자료이다. 하지만 해경은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지 못한 채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http://news.nate.com/view/20140430n36680?mid=n0401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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