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면 이종인씨가 작업하는 여건상 저도 상당부분 회의적으로 생각합니다.
장비 자체가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측면보다 장비는 그냥 보조장비고 실질적으로는
침몰한 배에 잠수사들이 꾸준히 접근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최적의 접근루트를 개척하고
그 정보들이 공유되어야 하는데 언딘은 사고 초기부터 그런 정보들을 축적하고 공유해왔죠.
지금 이종인측 잠수사들이 침몰선에 제대로 접근이라도 하고 있을가요?
1.작업 중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른 시간내에 지상(통제 센터 격)과 대화를 나눈 후, 문제점을 극복.
2.잠수부가 2시간 여의 작업 후, 지상으로 온 뒤에도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덜하다.
3.현재는 첫 가동되어 완전히 바지선으로 올려졌지만, 잠수부 인원이 확보되면 교체되어 작업이 가능하다.
4.다이빙벨안에서 잠시의 휴식을 취하고, 이어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교체 투입되는 잠수부와 직접 이야기 하며,
연계 작업도 가능하다.
라는 정도였습니다. 물론 제가 잠수에 대해서 모르니, 그냥 일반인으로 보고 판단한 것이지만, 이런 부분은 유가족분들도 보셨을 테고, 희의적이다 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을 듯 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렇게 말했다고 ytn에서 이야기 했다면,
거짓말은 아니겠지만, 정확하지 않은 무언가가 또 하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지네요. 이젠 믿을 수가 없어서.
이종인씨가 다이빙벨 처음 가져왔을때도 유족들이 반대하느니 이딴 거짓말로 철수시켰습니다. 언론인지 해경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해경총장이랑, 해수부장관 앉혀놓고 이야기 나오는거 보니까 유족들은 전혀 그런말 한 적도 없다고 했지 않습니까?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유족행세 하면서 유언비어나 퍼뜨리고 있지는 않은지 심히 의심됩니다.
회의적인 입장은 어디나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들 중에는 10일도 안되서 인양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으셨고...
(정부의 구조작업이 지지부진하니 이렇게 되는거죠)
이미 포기하신 분도 많으실거고, 함께 참관한 가족 중에도 그간 벨 투입자체가 아닌 투입 결정이나 바지선 고정에만 지리하게 시간을 끌었는데 잠수부 부족으로 연속 작업도 안되고하면 충분히 저런 의견도 있을 수 있겠죠.
언딘과 해경은 이미 반정도는 성공한거에요.
어짜피 수색은 계속 되어야하는거고 실효성은 기존 방법보다 못하냐가 판가름해주는거죠.
작업을 한 잠수사는 이 방법이 더 낫고 수월하다하니 틀린 방법은 아닌거겠죠.
지원하기로 한 잠수 인력이나 제대로 지원해줬음 싶네요.
다이빙벨 설치 못하게 하려고 온갖 방해질한 언딘과 해경의 작태가 문제지요.
사리때도 작업가능하다는데 문제는 교대할 잠수부가 없다는 겁니다. 500명 700명 있다던 잠수부 다 빠지고 다이빙벨 들어갈 잠수부 몇명마저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실패 운운.. 회의적 운운.. 언플까지 .. 다이빙벨이 구조작업에 방해가 되기라도 했답니까? 해경과 언딘 그리고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던 언론들이 다이빙벨 투입을 비하하고 거부한걸 정당화 하려고 벌이는 뻘짓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