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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01 11:31
다이빙벨 투입에 대한 소감
 글쓴이 : 백담사
조회 : 695  

뭐 그동안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고, 또 관련 지식이 없는지라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팩트TV의 실시간 방송을 보고 느낀, 진영논리와는 무관한  내 나름의 생각입니다.

어제 팩트TV의 실시간 중계를 보면서, 투입성공여부,실용성,안전성이란 세 가지 관점에 집중 했습니다.


우선 투입성공여부 입니다.
투입 전 다이빙벨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보고 상당히 우려를 하였습니다만, 다행히 입수에 성공하였네요.

다만 실제 투입깊이, 조류로 인한 영향력(수직기울기), 투입 이후의 다이빙벨 고정 또는 흔들림의 상태를 중계되는 다이빙벨 내부화면 만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점이 좀 아쉽네요.
물론 실제로는 별도의 계측장비가 사용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둘째 실용성 부분입니다.

일단 다이빙벨 내부화면상으로는 다이빙벨 외부환경과는 관계없이 조용하게 보여서, 산소 또는 공기 공급만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잠수부의 휴식공간으로서 상당히 유용하게 보입니다.(감압 적응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감압장치는 없는 것 같아서요)

다만 다이빙벨에 연결된 여러 용도의 줄들이 너무 많아서, 이게 유속의 영향을 좀 받을 것으로 보이네요. 가령 줄들이 서로 엉킨다거나 그 줄들로 인해서 잠수부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다이빙벨 내부로 들어갈때 방해된다거나 등등.

또 만약 다이빙벨이 바닷속에서 고정상태로 되어있지않고 유속에 의해 흔들리거나 그 위치가 바뀐다면, 잠수부가 다이빙벨로 복귀하는데 애로가 있을 것 같네요. 때문에 다이빙벨과 선체 진입구 간의 가이드 선을 설치해야 될것으로 보이고, 이 또한 엉키지 않토록 설치해야할텐데.. 이것의 설치여부 또한 유속의 영향을 받지 않겠나 생각되네요. 


마지막으로 안전성에 관해서, 우선 크레인과 다이빙벨 간의 와이어가 화면상으로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좀 약해보이더군요. 유속이 빠른 경우에는 하중도 더 세게 작용할텐데, 뭐 충분히 감안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줄이 서로 엉키지 않도록 유의한다면, 괜찮을 것 같네요.


종합적으로 판단컨데, 유속에 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고, 다이빙벨의 물속 고정이라던지 와이어의 엉킴이라던지 이런 것만 유의한다면, 수색.구조작업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단, 구조작업에 있어서 기존방법 대비 빠르기의 여부는 지금으로서는 알수가 없고, 또 세월호 사고 초기에 다이빙벨 투입 적합여부는, 지금까지 다이빙벨 실제투입에 소요된 시간으로 봐서, 초기투입은 좀 부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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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14-05-01 11:32
   
사람구하는데, 이것저것 따질 필요없습니다.

바로 투입해야했는데, 그걸 안한 정부는 뭐...할말 다했습니다.
     
백담사 14-05-01 11:34
   
바로 투입에는,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아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요.
그 시간을 기다리는 유족들의 애타는 입장도 생각해봐야죠.
          
하연수 14-05-01 11:36
   
2주걸려서 이제 다이빙벨 투입했는데,

최최 3일 동안 그냥 허송세월 보낸그들과 비교가 안됩니다.

이미 2주간 피해자 가족들의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백담사 14-05-01 11:38
   
다이빙벨 투입에 5일 걸렸습니다.
초기 구조작업에 어수선한 가운데, 다이빙벨 설치에만 전력을 다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남만맹덕 14-05-01 11:39
   
순수 기술적 어려움때문에 5일 걸렸나요? ㅋㅋ
                         
백담사 14-05-01 11:43
   
물론 언단측과의 마찰과 기존의 가이드 라인과의 문제 때문에 늦어졌지만, 순전히 그 탓이라고 보기엔 아니지요.

우선 바지선을 현장까지 이동하는 시간, 다이빙벨 가져오는 시간, 설치하는 시간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야지요.
                         
남만맹덕 14-05-01 11:49
   
다른건 언급안하겠습니다.
님이 보시기에 6000톤급 배가 침몰했는데 며칠 구조작업하고 끝날 사안처럼 보이십니까?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위해 다이빙벨 투입하는거 아니잖아요?
                         
백담사 14-05-01 11:50
   
'초기' 이 말을 유의하시길.
                         
남만맹덕 14-05-01 11:56
   
6000톤급, 최소한달 이말을 유의하시길.
                         
백담사 14-05-01 11:58
   
'유족의 애타는 입장' 에는 '초기'란 말이 더 적합 할 듯 합니다만.
                         
남만맹덕 14-05-01 12:02
   
다이빙벨의 유용성을 님은 초기에만 한정하시니가 문제에요 ^^
그러니까 며칠 작업하고 끝날것이냐라고 묻지 않습니까?
대답을 안하신다는건 답을 못하겠다는거 아닙니까?
저는 초기에는(대략 하루이내) 어느정도 어려웠을것이라고 답을 드렸어요.
                         
백담사 14-05-01 12:06
   
"종합적으로 판단컨데, 유속에 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고, 다이빙벨의 물속 고정이라던지 와이어의 엉킴이라던지 이런 것만 유의한다면, 수색.구조작업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요건 뭡니까?

그리고 별도로 단, 이란 단서를 붙혀서  '초기'에 대해 언급했구요.
                         
남만맹덕 14-05-01 12:08
   
'초기' 이글자만 보시지 마시고 '투입'이라는 단어 그리고 '부적합'이라는 단어에도
유의를 하세요.

제가 생각하는 님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였다면 초기에는 바로 사용되기 힘들었을
것이다라는 이런 표현을 사용했어야 합니다. 초기투입 적절치 않다는건 초기에는
투입해서는 안된다라고 누구나 이해할수밖에 없어요.
                         
백담사 14-05-01 12:12
   
에혀~  결국 제 생각이나 님의 생각이나 별차이가 없네요.
표현상의 오류이지.
                         
남만맹덕 14-05-01 12:14
   
어이가 없네요. 이거원.....
          
kjw104302 14-05-01 11:36
   
시간 걸린다고 안할까요?? 사람 생명을 구할려면 하나라도 도움이 되면 좋은게 아닌가요!?
               
백담사 14-05-01 11:45
   
그건 현장 구조지휘자가 판단할 문제이죠.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여러 방법들 중에서 선택해여죠.
                    
남만맹덕 14-05-01 11:50
   
그 현장구조지휘자가 제대로 판단을 못했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생기는거고
증명하기 위해서 직접 투입이 되는거 아닙니까?
                    
백담사 14-05-01 11:56
   
님의 말씀이 맞다고 치고, 그럼 초기에 최초 실제 구조하기까지 님의 판단은 몇 시간이 걸릴 것 같나요? 물론 섭외.이동하는 시간도 계산해야겠지요?
                         
남만맹덕 14-05-01 12:03
   
위에 적어드리지 않았는지요? 최소 하루 넉넉하게 잡아도 2-3일 안에는 실제
제대로 사용되었을것이라고 봅니다. 해경이나 언딘이 방해만 하지 않았다면
                         
백담사 14-05-01 12:04
   
우선 바지선이 현장까지 오는데 몇시간 걸렸죠?
                         
남만맹덕 14-05-01 12:06
   
무슨 하루이틀씩이나 걸린답니까? 순전히 배로 이동하는 시간에?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어요. 조류상의 문제도 있고 바로 사용하는건 힘들었을거라고
그건 누구나 동의하는 사안이에요.
                         
백담사 14-05-01 12:08
   
그러니까 실제 바지선이 현장까지 오는데  실제 몇시간이 걸렸죠?
                         
남만맹덕 14-05-01 12:10
   
2-3시간 걸리기 때문에 투입을 안합니까? 그럼? ㅋ
                         
백담사 14-05-01 12:14
   
더 이상 쓸데없는 논쟁은 필요없을 것 같네요.
요 위에 댓글을 보니 님의 생각이나 제 생각이 별 차이가 없는 듯 하니까요.
                         
남만맹덕 14-05-01 12:15
   
혹여 표현을 잘못했다면 잘못했다고 시인을 하세요.
                         
백담사 14-05-01 12:18
   
에혀~ 표현 잘못했습니다.
                         
남만맹덕 14-05-01 12:20
   
에혀~~~ 그걸 인정하기가 그렇게 힘들었나보군요
                         
백담사 14-05-01 12:23
   
솔직히 님이 너무 까탈스러워요.
걍 해석하시고 의미만 전덜되면 되지, 단어 하나하나 따지시니, 저로선 좀 당황스럽네요.
                         
백담사 14-05-01 12:25
   
나로선 님이 지적한 표현상의 문제점을 전혀 생각치 못했다능.
지금까지 그래 써 왔고, 또 지적하는 사람도 없으니..

하여튼 고맙다고나 할까요?
          
아낙선 14-05-01 11:40
   
그걸로도 유족들은 애가 타는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이 벨투입에 걸린 시간이 아니잖아요.
실제 벨투입은 예비작업(버팀줄 설치)에 20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중 그들 말에 의하면 의사소통 문제로 12시간 이상 허비했고..
실제 투입은 케이블 훼손으로 인한 실패를 포함해 12시간 정도 걸렸죠.
               
백담사 14-05-01 11:49
   
그 과정까지의 시간도 계산해야죠.
남만맹덕 14-05-01 11:35
   
또 세월호 사고 초기에 다이빙벨 투입 적합여부는, 지금까지 다이빙벨 실제투입에 소요된 시간으로 봐서, 초기투입은 좀 부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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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부분은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6000톤급 배가 침몰했는데 구조작업이 하루이틀에 끝날거라
생각이 드시는지. 아무리 못해도 최소 한달이상은 잡아야 합니다. 사고 발생후 몇시간내에 바로 사용될수
도 있겠지만 조류여건상 현재 보고 있듯이 바로 사용되지는 못했을것입니다만 한번 설치되고 나서는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면 아마 사고이후 하루나 이틀뒤부터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사용했을것입니다.
     
백담사 14-05-01 11:41
   
설치에 5일 걸렸지 않습니까?

해경 입장에서 한사람이라도 빨리 구조해야할 입장인데, 우선 다이빙벨은 고사하고 가이드라인 설치에만도 2일이나 걸렸는데, 다이빙벨 설치는 좀 그렇치 않나요?
          
남만맹덕 14-05-01 11:42
   
그니까 그게 순수하게 조류나 아니면 설치상의 기술적인 문제때문에 5일이나 걸린건지
아니면 허가를 안내준다든지 제대로된 위치를 알려주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기타 조류나 정보공유 문제때문에 5일이나 걸렸는지 그런것까지 굳이 설명해드려야
하나요? 님의 답변을 보면서 왜 해경이 뜸을 들였는지 알만합니다.
               
백담사 14-05-01 11:46
   
요건 위에 댓글 달았습니다.
                    
남만맹덕 14-05-01 11:48
   
다시한번 언급해드릴께요. 6000톤급 배에요. 6000톤급.
구조에서 시신수습까지 단 몇시간 또는 단 며칠하고 끝낼 사안입니까?
최소한 한달이상은 구조및 시신수습에 시간을 할애해야 해요. 당연히 그 시간동안
계속해서 잠수사들이 투입될거구요.  이런 장기간의 작업의 경우를 감안하더라도
상식적으로 설치하고 이용할수 있는 장비의 투입활용은 상식중의 상식입니다.

민간잠수사는 산 사람만 구조하고 끝나고 나머지는 해경과 계약한 업체만으로
한정해서 작업해야합니까?
                         
백담사 14-05-01 11:51
   
'세월호 사고 초기에 다이빙벨 투입 적합여부는' 와 님의 댓글의 연관성은 좀 거리가 있는 듯.
                         
남만맹덕 14-05-01 11:57
   
그러니까 하루이틀 작업하고 말거냐구요?
하루이틀 작업할것도 아닌데 왜 사고초기라는 말에 그렇게 집착하십니까?
초기작업이 있고 중기 작업이 있고 장기작업이 있는데 님은 초기작업에
안쓰인다고 해서 투입해서는 안된다라는 억지논리를 사용하고 계세요.
                         
백담사 14-05-01 12:00
   
아니~ 님의 최초 댓글을 보셔요. 저는 님의 댓글을 보고 답변하고 있는 건데요.

그리고 님께서 주장하시는 '장기적' 관점은 저도 본문에서 '유용하다'고 언급했구요.
                         
남만맹덕 14-05-01 12:04
   
초기투입은 좀 부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표현자체로 어물쩡 넘어가시는군요.
초기투입과 초기사용을 구분 못하시는건가요? 혹시?
                         
백담사 14-05-01 12:10
   
님께선은 '종합적'이란 단어와  '단' 이란 단어가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남만맹덕 14-05-01 12:13
   
저하고 논리싸움 하시겠다는 것입니까?
단은 종합적보다 우선할수밖에 없어요.
예를들어 규정을 정했는데 단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단이라는것이 일반적인 규정보다
우선되서 적용되는것이니까요? 초기만 보시지 마시고 투입이라는 단어도 같이보세요.
위에서도 언급해드렷지만....
                         
백담사 14-05-01 12:16
   
위에 이미 답변했습니다.
이와관련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남만맹덕 14-05-01 12:20
   
본인의 잘못을 오해로 넘어가시는 모습 좋지 않습니다.
          
아낙선 14-05-01 11:42
   
님이 아시는걸로는 언제 설치시작해서 언제 끝났는데요?
파랑 주의보로 다 철수한 시간까지 설치에 걸린 시간으로 치나요?
               
백담사 14-05-01 11:46
   
위에 남만맹덕님의 댓글에 달았습니다.
자몽4 14-05-01 11:37
   
바로 수색도 안한 정부가 무슨
아낙선 14-05-01 11:37
   
장비와 사용환경에 대한 말씀은 일리가 있습니다.
저게 큰돈 들여 제작한 장비가 아니라 개인이 자작한거라 전용 릴도 없고 크레인에 의지해서 투입하고 이런거보면 안타까운게 사실이죠. 어쩌겠습니까. 해보겠다는게 저거뿐인데...
실 작업한 잠수사 분의 말씀이 제일 객관적이지 않나보네요. 이상호 기자나 이종인씨한테 뭐 얻어먹고 짜고 한 인터뷰가 아니라면 말이죠(고생하시는 잠수사분께 이런 의심하는게 웃기지만 워낙 삐딱한 시각이 많아).
     
백담사 14-05-01 11:48
   
ㅎ 저는 순전히 중계화면을 보고 내 나름 판단한 겁니다.
다른 오해는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