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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01 18:27
속속 드러나는 '인재(人災)의 증거들'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453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일 "세월호 화물의 고박(결박) 상태가 매우 허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세월호의 경우 규정에 따라 컨테이너는 사각의 구멍을 선체에 고착된 '콘'과 연결하고 또 다시 'S'자형의 라싱바와 브리지피팅 등으로 단단히 고박해야 한다.

하지만 세월호는 라싱바와 브리지피팅 설치를 하지 않고 보통 로프로 컨테이너 구멍 사이를 연결해 묶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도 바퀴 4곳 모두 버팀목을 끼우고 'S'자형 라싱바로 고정해야 하는데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선사인 청해진해운에서는 선원 3명이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개선되지 않자 퇴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부는 과적된 화물이 고박까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배가 기울자 한쪽으로 쓰러지면서 침몰을 가속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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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재(官災) 의혹도 속속 사실로 굳혀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2년 7월 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KMI)이 연구보고서를 통해 "내항 여객선의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여건 등으로 해상에서 각종 사고를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음에도, 이후 정책적 반영은 뒷전이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09년, 20년으로 묶여있던 선령제한을 30년으로 연장하는 해운법 시행규칙을 뜯어고친 점도 노후 선박의 사고를 부추겼다.

특히 선주와 선사, 해경, 해양구조업체가 한통속으로 이른바 '해양마피아'를 형성해온 점, 선박안전검사를 독점해온 한국선급이 수십 억원의 비자금을 정·관계에 뿌린 의혹 등 해운업계 복마전도 세월호 침몰의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해경의 부실한 초기 대응, 자체 매뉴얼도 무시한 구조작업 역시 시종일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외신들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한국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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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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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적관점 14-05-01 18:35
   
탐욕에 눈먼 기업가와 거기에 유착한 정부기관 그리고 대응에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한 해경

모두 다 책임있는거죠.. 모두 다 인재고.. 대한민국의 부패수준을 보여주는거고..
브리츠 14-05-01 18:40
   
국가도 문제지만 국민도 가장 먼저 고쳐야될건 선거의무죠
말로만 떠들지말고 투표를 행사해야 하는뎅 놀러나 댕기닝..
국민들이 한심한 정권이나 사람에 대해 칼같이 선거로 보여주면 이럴 지경까지 올런지..
     
삼촌왔따 14-05-01 18:43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