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따지면 무인잠수정도 큰효과가 있을거 처럼 홍보했고 게로봇도 그랬고 100억이나들여
해경에서 끌고온 크레인들도 엄청난 효과를 볼거처럼 기대를 같게했습니다.
뭐든지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적극적으로 시도를해야했을 시기에는 못하게 막다가
이제 울며 겨자먹기로 허락해놓고 작업 가능성을 증명했음에도 성과가 없다는 이유로 실패로
몰아 "거봐 안될거라고 했잖아 그 인간 사기꾼이야"라고 선동하는 꼬라지들 하고는
철수하는 이유가 작업 가능한 민간 잠수사들도 부족하고 이미 시간이 너무흘러
구조 수색단계는 지났고 시신 인양이 목적인데 사비까지들여가며 다이벨을 운영할 이유도없고
그건 지금의 민간군합동 본부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철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족들의 요청으로 투입결정 되었을때 들쑤신거에 비하면 이정도비난은 무난한거죠
겨우 두시간 들어가서 50분 작업하고 포기할거 왜 그렇게 떠벌렸는지...
이종인씨 매수설이라도 나온다면 이해 하겟지만 50분 작업하고 포기라니..
가족들이 얼마나 섭섭하겟소...
매수가 아니라면...
들어가보니 물이 무서워 도망간건가?
떠벌린 이유가 사업적인 문제라니 이건 뭔 소린가?
다이빙 벨 투입 후 선내 진입 여기까지는 성공이죠
그것도 정조시간대가 아닌 사리 때 투입했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여기서 어떻게 속였다는 결론이 나오는 건지 이해가 안 되는데요
이건 단순히 철수를 결정했다고 이때다 하고 덤터기 씌우려는 거죠
분명 다이빙 벨을 내렸다는 건 해저까지 고정 작업을 마쳤다는 얘기고
다 해놓고 성공까지 해놓고 빠진다는 건 이종인 대표가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다이빙 벨이 투입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고 하니 실효성 자체는 철수의 요인이 아닌 것이죠
이종인 씨 인터뷰에서도 실패를 인정하는 듯하지만 좀 애매하게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된다는 것 까지만 보여주고 조용히 끝내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재빨리 철수를 결정한 것 같습니다
괜히 자신의 선에서 일이 커지기 전에요
공이 자신에게 돌아왔는데 성과를 못 내면 안 되잖아요
지금 상황에서 기대하고 주목하는 성과는 시신 인양이 아니니까..
다이빙벨 투입여부는 전문가들도 이미 말한적이 있습니다.
다이빙벨이 투입이 되어도 작업이 지금의 방식보다 효율적일수 없는이유가 다이빙벨에서 선채내부로 들어가는 동안 그 거리에 오히려 공간이 좁아져 조류가 더 강해진다. 결국 이는 잠수부가 가이드 라인을 잡고 가야 한다. 하지만 이종인대표는 지난jtbc와의 인터뷰에서 가이드라인은 생명줄이 아니다 라고 확언을 하셨지요. 헌데 정작 본인이 하는 작업에서는 잠수부가 조류에 휩쓸려 100미터를 떠내려 갔고 직접 잠수하신 잠수부분 역시 가이드 라인이 없으면 이동이 불가능하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이빙벨을 통해 작업을 해도 그 다이빙벨 안에서 수면위로 올라 올때 긴시간을 감압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2시간을 투자하고 실질적인 작업시간은 50여분이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는 작업시간의 빈 공백이 생겨버리는데 그렇게 할바에는 차라리 잠수부를 로테이션으로 배치하여 잠수가 가능한 시간대에 구조작업이 끊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투입을 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라 합니다.
효율성은 이번에 직접 보여줌으로서 입증됐습니다.
바다속에서 작업중 다이빙벨에서 서로 얼굴보면서 지상과 서로 작업 방법에 대해 의논하고 작전을 협의하고 다시 작업하러 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많은 차이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생존자가 있을시 기존 방법으로는 다이빙벨보다 구조 작업에 있어서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기대 하기 어렵다는 점이죠.
다이빙벨이 있으면 잠수부가 생존자를 다이빙벨까지 데려오고 천천히 감압하면서 끌어올리면 됩니다.
그러나 다이빙벨이 없으면 그 빠른 조류에서 체력이 바닥난 생존자를 어떻게 수압 적응을 시키면서 천천히 끌어올릴까요?
저들의 구조계획에 처음부터 생존자에 대한 구조 대책은 없다고 충분히 의심이 되는 부분이죠. 그러므로 인명 구조작업이 아니라 시신인양 작업이라고 해야 됩니다.
20분에서 12분이 실제 작업시간이라는 얘기는 못 들으셨나 보군요
이거나 저거나 따지고 보면 버리는 시간은 비슷합니다
근데 12분 작업해서 생존자 빼내올 수 있습니까?
애초에 다이빙 벨이 투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왜 나왔는지를 생각해야죠
긴 시간의 연속작업을 통해서 생존자를 구조하는 데에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던 겁니다
'기존 방식이 현재 작업에 더 수월할 것이다' 라는 것은 이종인 씨도 인정한 부분입니다
어제 새벽 작업 끝나고 나서 인터뷰 하신 걸 보면 이 얘기가 나옵니다만
애초에 다이빙 벨의 투입은 구조 작업의 측면에서 주장했던 것이라는 걸 생각해야죠
그 외의 부분에서는 기존의 작업이 더 효율적일 거라는 얘기인 겁니다
그리고 동시에 작업하는 인력도 다르고 다이빙 벨은 다이빙 벨 하나만 내려가지요
서로 대놓고 비교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가이드라인 하나만 써서 최대 3명 내려가는데 여러 작업 중의 일환으로 보면 모를까
내려가기만 하면 모든 걸 해결해주는 만능키가 될 수 없는 건 당연한 거죠
언딘, 해경 그 인력에도 까이는 판에 다이빙 벨 하나 내리는 걸로는 성과에 한계가 있는 겁니다
(조류에 관계없이 연속 작업이 가능하든 안 하든 그 문제는 별개로 치더라도요)
작성일 : 14-05-01 19:25
조회 : 5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