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해경의 3분의 1이 수영을 할줄 모른다는 어제의 기사를 보고 그냥 한숨만...............정말이지 이런 구조활동이나 메뉴얼은 좀 정부에서 돈좀 투자해서 일본으로 유학이라도 보내 전문가 육성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외유성출장만 보내지말고 빡세게 3개월에서 6개월정도 교육시켜서 제 3전문 기관에 시험의뢰해서 탈락하면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던지 해야지 원.............
요즘 참 어이없는 언론들이 많네요. 이런저런 훈수질까지 방송하며 국민들을 호도하고, 해경이 수영을 하네 못하네하는 어이없는 댓글까지 보게되네요. 수영을 한다 못한다가 중요한가요? 수영을 할줄안다고해도 우리나라에서 조류가 두번째로 빠른 곳에서 무슨 수영타령입니까? 그냥 떠다닐뿐 수영장처럼 절대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500미터가 아니고 10미터도 못나간다는 말입니다. 망망대해 바다에서 자신의 수영실력을 믿다가 그냥 골로갑니다. 저는 저런 기사를 낸 사람들이 더 한숨나오게 하네요.
스윈번님 해경이 수영을 못한다는 것은 솔직히 업무의 특성상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조류가 빠르건 않 빠르건 그것보다 더 나은 여건에서도 수영을 하지 못해 구조활동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제기가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군인이 총을 못 쏠줄 모른다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윈번님 수영해서 구조 한다는게 문제가 아닌 기본적으로 해양경찰이 수영을 못한다는 것은 바다에 입수시 자신의 몸하나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런지요.솔직히 바다에서 활동하는 경찰이 수영을 못한다라고 세계언론에 기사가 난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건 정말 비웃음 거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웃음거리 될일이 아닙니다. 바다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수영할수있는 사람이 없을뿐이죠. 연안바다도 아니고 우리나라 바다는 수심이 20미터만 넘으면 조류가 엄청나게 심합니다. 특수한 훈련을 받은 사람들도 장비없이는 수영을 할수가 없습니다. 전 이런 문제까지 이런 시점에 뉴스거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더 웃음거리가 되지않을까요?.
한마디만 더하죠.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 모든 조직을 싸잡아 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묵묵하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걸 상기하시고 일반화해서 싸잡아 욕하지 않았으면합니다. 윗대가리들이 썩었다고 목숨걸고 일하시는 해경분들까지 전체 '해경'으로 묶어서 욕하지 맙시다.
수영해서 구조하라고 바라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해군도 임무수행중 배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인데 수영을 의무적으로 배우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위급한 상황에 닥쳐서 어쩔수없이 불가피하게 해야되는것 처럼 말입니다.. 물살이 계속 빠른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바다가 전부다 물살이 다 빠른것도 아니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