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이후 가족 상황실 안에서는 일부 어머니들이 오열하는 소리가 들렸다.
박 대통령을 만난 가족들은 상황실 텐트 밖으로 나와 해군
소장의 손을 꼭 잡으며 "제발 아이들을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학부모는 "높은 사람은 필요없고 이 분이 우리 애들 꺼내는 최고
지휘관"이라며 "다들 손을 한번씩 잡아주자"고 말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부모는 "잠수부들을 제발 잘 먹여주세요, 우리가
먹을 거 다 갖다줄게요"라며 구조현장을 걱정했다.
아무도못믿고..
현장의 최고 책임자만 믿는다는....
꼭 좀 데려다 달라는 마음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