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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9 12:03
한나라의 타국에 대한 국민감정을 좌우하는 건 결국 그 나라의 정부입니다.
 글쓴이 : 여리
조회 : 663  

자신들의 무능이나 실정에 대한 불만을 외부로 투사시키는 건 
동서고금 모든 나라가 써먹어 온 방법이죠. 
외부로 불만을 돌리는 떡밥이 근거가 타당하고 진실한 것이면 
상대적으로 쉽게 할 수 있고 없으면 조작해서라도 
타국을 비난할 거리를 만들어 내는 거죠. 
어느 나라나 일정 정도의 타국에 대한 
혐오세력은 항상 존재합니다만 
상당수의 사람은 정부의 의도대로 움직입니다. 
물론 시기와 상황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고 
정반대로 바뀌기도 합니다. 
좋은 예가 중국인데 반한 친한 정책을 번갈아 쓰고 있죠.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보도도 달라지고 
한국에 대한 국민감정도 큰 폭으로 움직입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한국의 경우 정부에서 관제데모까지 만들어내서 
반미감정을 촉발시킨 때도 있었죠.
그 여파가 상당기간 이어져서
서울 올림픽에서 미국과 경기하는 중국, 소련 선수들이
열렬한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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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단수 14-02-09 12:05
   
90년대까지는 통하던 것.
지금도 아주 안 통하는 건 아니지만, 과거만큼 되기는 어렵죠.

지금의 국민감정은,
정부가 아니라 인터넷과 여론이 통제하고 있지요.
     
신단수 14-02-09 12:06
   
중국이나 북한처럼 정보통제가 심한 국가들은 제외.
     
여리 14-02-09 12:14
   
물론 동의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인터넷과 언론은
어느나라나 상당부분 정부에 의해 통제가능합니다.
미국같은 나라도 정부에 의해 일정부분 언론통제가 가능합니다.
여론은 언론에 의해 움직이고요.
Chambermusic 14-02-09 12:20
   
어차피 다 국가이득 돈으로 , 돈때문에 그러는거죠.
코무기짱 14-02-09 12:33
   
아시아 국가에서 언론을 이용하지 않는 정부는 없습니다. 중국이야 굳이 언론 통제를 하지 않아도 강제로 통제가 가능한 곳이고
한국과 일본도 언론을 많이 이용해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번갈아 언론을 이용한 결과가 지금의
극명한 정권 대립화가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아니면 민주당 극명하게 갈려요
심지어는 일부 종교에서나 하는 강제적인 권유도 주변에서 보이죠,,
투표시 부모님이나 직장 상사 또는 학교 교수가 누구를 뽑으라고 반 강제적인 권유가 저의 주변에서도 자주 보이는 현상이 되었죠,
vvv2013vvv 14-02-09 13:41
   
아셔야할게 냉전 막바지에 한국은 버림받았습니다
6.25전쟁 자체가 강대국 충돌의 대리전이었고 그 이후에도 반공의 전사로써 미국에 충성을 다했죠
근데 80년대 미소회담으로 관계개선을하고, 중국과 수교를 맺는등등 공산권과 손잡는 미국을 보면서 한국이 느낀 배신감과 좌절감은 당연했을겁니다
통일을 포기할수 없는 한국은 그여파가 상당히 오래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