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및 국감은 무조건 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국내외는 물론 사고수습 내내 말들이 많았고 그 근거들 또한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대로 정부와 검찰에만 맡겨서는 안 되죠. 이 또한 정부와 검찰을 믿고 기다려보자.. 맡겨두자 하는 건 불신의 대상에 불신의 객체를 남겨두는 것과 같습니다. 유가족을 비롯 그분들을 돕는 이해단체들이 다른 쪽의 집회와 시위를 한다면 몰라도 야당이 참여하는 특검 및 국감을 요구하는 거라면 당연히.. 그리고 분명하게 그 의사가 관철되게끔.. 관철되었으면 한다고 봅니다.
이번을 묻어두고 이 앞으로를 논하자 한다면.. 그건 결국 삼풍사고를 겪고 다시 똑같은 인재를 겪고 난 후에도 '모두가 책임이다.'라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아 더는 과거의 악습과 관행에 현재와 미래를 방임해선 안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