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지영님의 명복을 빕니다’
“박지영님. 당신은 우리 마음속의 진정한 선장입니다.
22살…. 학생들보다 겨우 5살
많은 당신도 우리가 지켜야 할 어린 청년이었습니다.
못난 어른들을 용서해 주세요….
박지영씨 어머님 정말 미안합니다.
그리고 정말
고맙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아버님과 영원히 평안하시기를…. 못난 어른”
판화를 제작한 추모객은 숨진 박씨가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함께 오래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합동분향소에서 100여m 떨어진 전봇대 옆에 세워
놓고 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