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악원 소속인 남도국악원에는 147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식 숙박시설 2개 동이 있다. 현재 1개 동은 수리중이어서
96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 동만 사용이 가능하다.
애초 남도국악원 쪽은 지난달 19일 지역기관장 대책회의에서 이 숙박시설을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내놓겠다고 제안했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기관장 회의 뒤 원장이 이런 의사를 진도군 쪽에 밝혔다”고 했다. 그러나 실종자 가족은
단 1명도 이곳을 사용하지 못했다. 대신 진도로 내려온 정부부처 관계자 등이 이곳을 무료로 사용했다. 한국방송 취재진은 6인실 2개를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사용했다. 남도국악원은 “숙박시설은 무료로 제공했다”고 했다.
남도국악원은 팽목항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진도체육관에서 20일 넘게 머물고 있다.
논란이 되자 남도국악원은 해명자료를 내어
“애초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 업무 관련자 등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진도군청이 확인한 결과, 실종자 가족들은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해 함께 있기를 희망해 우리 시설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숙소를 구하지 못한 공무원과 언론이 사용을 신청해
제공한 것이지 의도적으로 이들에게만 제공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진도군청 관계자는 “가족들이 현장에 머무르기를 선호해 굳이 남도국악원 숙소에
대해 홍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남도국악원 숙박시설은 아무도 이용하지 않고 있다. 남도국악원은 지금이라도 실종자 가족들이
숙소 이용을 희망할 경우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말이지요..무료사용은 아무리생각해도 아니지요..
연수원이라서 국가지원받는다지만...
음악교사들 국악연수할때도
숙박비는 지원받는다고
식대조로 한끼에 3500원씩 해서 받으셧잖아요...
그사람들이 국악연수받으러온것도아니고...
적어도 그사람들에게는 숙박비받으셔야죠...
로비도 없고 주차장에서 바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매우 소박한 수련원 같은 시설이다.
방에 하나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한참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고뤠요???
체육관맨바닥보다는 호텔급이쥬.....
급하면 한참을 뛰어가야나오는 다인용 화장실보다는 낫겟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