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언딘은 협회가 출범하던 지난해 5,57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돼 있다.
협회가 출범하기 전인 2012년 언딘의
기부금이 0원인 사실과 협회 관계자의 귀띔을 감안할 때 이 돈이 협회에 건내진 기부금일 가능성은 매우 커 보인다.
이 금액은 협회의
일반 단체 회원비 최소액이 200만원인 사실을 감안할 때 상당히 큰 액수다.
한 해양구난업체 관계자는 “업계 1위인 언딘이 낸
기부금이 가장 큰 금액이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그는 이어 “협회에서 회원 가입을 독려하면서 기부금을 요구할 당시 ‘돈의
액수에 비례해 구난활동 기회가 부여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해경이 인사,
예산, 사업을 사실상 통제하는 해경 산하단체다.
업계 관계자는 “해경과 언딘이 특수관계라는 것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라며 “해경이 돈을 받고 언딘에 특혜를 준 셈”이라고 말했다
끈끈한우정을과시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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