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생활할 당시에 xx시도했던 후임 하나가 있었는데요
다른부대로 전출 보내려해도 받아주질 않아서 결국 전방배치 될때 까지 따라와
결국 취사지원병으로 보직을 변경해서 우리 밥짓게 했었죠
물론 제가 전역할때까지 그 후임은 총한번 못잡아봤었죠
전출시키는게 그렇게 세심하게 시스템화 된 부분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떠넘기는 그런 형식이였죠
훈련 받을때도 보면, 진짜 너무 힘들어서 아프다고 꾀병 부려서라도 훈련을 빠지고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죠.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훈련이 끝나버리곤 하지만, 실제로 실행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아프다는 사람을 안빼줄 수는 또 없어요. 실제로 훈련받다 죽거나 크게 신체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도 종종 나오니까요.
근데 이게 군생활에서도 비슷하죠.
문제있는 병사 하나만 놓고본다면, 실탄제공 안되는 쪽으로 보내는게 맞지만, 사실 윗대가리들 입장에서는 선임이 힘들게 해도 어느정도 참고 버티는게 자기들한테는 편하거든요. 크게 문제만 안된다면 죽든 말든 사실 윗대가리들 입장에서는 상관이 없죠.
그래서 사고가 터지거나, 관심사병이거나 하면, 오히려 힘들데로 빼는거 같네요.
실탄 안쓰는 힘든데 보내면 되지않나 싶지만, 보통 전방은 근무가 힘들지만 내무생활이 좀 편하고 후방은 내무생활이 힘들고 근무가 비교적 편하죠. 이미 내무생활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전방으로 보내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