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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3 06:54
신의 존재에 대한 논쟁 대처법
 글쓴이 : 하양사신
조회 : 873  


챕터 1 - 일반인의 관점 (신의 존재를 역설하는 종교인에 대한 대처법)


1. 무시

-가장 흔하다.

전도사의 목적은 많은 사람에게 전도를 하는 것이고, 한 사람만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일이 드물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그들은 당신이 말을 듣건 안듣건 상관없다. 그들이 하고싶은말만 하면 되니깐.


하지만 간혹, 의지와 집념을 가지신 의지의 전도사들이 붙을 경우가 있다.

이경우에 집앞까지 따라오고, 문열어보려고 별짓 다하고, 인터넷에서 신의 존재를 주입시키려고 갇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으니 아예 마주치거나, 인터넷글을 읽지 말거나,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2. 네네~ 신은 있습니다. 아유~ 있고말고요~ 네네~ 안녕히가세요~

-쿨하게 인정하면서 흘려보내라.

"저 교회 다녀요" 라는 구라가 이 케이스에 속한다.

전도사에게 있어서 '자신은 전파를 할 필요가 없는 깨우친 사람이다'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단, 전도사가 동료애를 가지고 전도의 피곤함과 고됨에 대해 하소연을 늘어놓으면 헬게이트 열린다.


또한, 아주 정열적으로 열띤 연설을 한 사람에게, 이 방법을 비아냥 거리는 투로 했다가는 한대 맞을 수도 있다. 승리감을 맛보고 싶다면, 온라인에서만 가끔 이용하자.



3. 없다고!!!

- 이 방법을 사용하는 당신은 전사다.

열혈한 전도사에게 이런말을 한다면, 그것은 전쟁선포다.

어차피, 전도를 하는 쪽이든 이렇게 받아치는 쪽이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자신의 말을 듣도록 하는것에 치중되고, 그것은 곧 분탕으로 이어진다.


당신의 무운을 빌며, 분탕질은 다른곳에서 해주길 바란다.






챕터 2 - 종교인의 관점 (신이 없다고 주장하는 일반인들에 대한 대처법)


1. 무시

-가장 흔하고, 가장 편하다.

이것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니가 무슨말을 하던 내 알바 아니고, 나에겐 이것이 상식이고 법칙이다.'라는 논리이다.


단, 상대방이 이러한 경향을 가지고장난을 치는 경우, 뚜껑열릴 수 있다.

ex)지하철 역관광사례 = 간음하지 마라~ (목사랑~)




2. 세상의 아름다움과 그에 따른 신의 존재를 역설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종교인이 자주 사용한다.

'세상은 어쩌구저쩌구 해서 신이 없어!!' 라는 의견에 대해서 꽃잎 휘날리는 끝장 포지티브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반대적인 입장의 사람들도 막상 자신의 의견이 묵살당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간혹 '뭐 그렇게 따지고보면 그게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효과적이다.

여기서 조금씩 천천히 껍질 벗겨가며 공략(?)하면 된다.

게다가 작은 소리로 찬송가나 긍정적인 정서의 노래의 가사 흥얼거리면, 듣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단, 신에대한 예찬보다는 인간의 마음의 아름다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가사가 좋다.)



단, 사회적으로 힘들게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극악의 효과.

상대방의 현재 심리상태를 파악하는게 관건이므로 온라인에서 사용하기는 힘들다.

ex) "이 아름다운 세상~ 그것을 만든게 신이라면 나쁠거 없잖아요? 하하하~"

 "오냐, 내가 이번에서도 서류에서 떨어진게 신의 뜻이지? 그래 세상 참 아름답다, 이 갱갱기야!"



3. 불신지옥!!!!! 예수천국!!!!!

-뭐, '전쟁선포'다.

근데 솔직히 이쪽은 응원하고 싶지도 않다.


사람은 강압적인 것에 대해 공포보다는 거부감을 먼저가진다.

당장 칼붙이를 들이대고 협박을 한다면, 그래 일단 그 입에서 '예수천국'소리를 들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근데 그사람이 속으로 뭐라고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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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밑에 있는 종교논쟁을 보다가 생각없이 쓴 글입니다 ㅋ

너무 심각하게받아들이지 마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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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 14-07-23 09:37
   
내가 신이다
뻥치지마라 14-07-23 11:37
   
신을 부정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다만, 기성 종교에서 주장하는 신은, 그들의 편의대로 빗어놓은 관념의 존재일 뿐이다.

인간이 부정하기 힘든 정신세계와 광대한 우주, 원자 이하의 미시적 세계 등등에 대한 인간의 짧은 지식으로는

감히 모든 것을 관장하는 "질서"가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다만, 살아있는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지만, 사후에는 알 수 있지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기성 종교를 믿고 따르는 것은 평범한 행복을 얻는 방법중에 한가지임을 인정한다.
     
얼렁뚱땅 14-07-23 11:50
   
부정하지 못하는게 긍정을 의미하지는 않죠.

인간이 모르는게 있다는게 신을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기성종교를 믿고 따랐기 때문에 불행해진 예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초롱 14-07-23 12:17
   
딩동댕.
덥지않다가 춥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