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슴이 먹먹하고 우울하고 그렇네요...
세월호 참사 100일을 앞두고...
모두와 함께 들었으면 하는 곡입니다.
2008년 발표곡이니, 발표된 지 몇년 지난 노래인데도,
가사가 지금 상황에 너무 딱 맞는 것 같아서 이 곡을 소개 해 드립니다.
듣는 내내... 먹먹하네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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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이야기엔 눈물도 사라지고 말겠죠
거짓말도 난 배우겠죠
내일도 만나게 될까요
나 이젠 무뎌져 버린 마음을
이젠 다신 거짓말로 버려두지만을 않기를
흰 눈이 모두 녹은 후 시간이 흘러
첫번째 비가 오는 날 비가 내리는 날
나의 노란 우산을 활짝 펼쳐
이 예쁜 꽃으로 딱 한번 울거야
밤을 새 춤추며 내려온
이제 곧 사라질 아침의 눈을
너도 잠시만이라도 보게 된다면
너무 좋을텐데
흰 눈이 모두 녹은 후 시간이 흘러
첫번째 비가 오는 날 비가 내리는 날
나의 노란 우산을 활짝 펼쳐
이 예쁜 꽃으로 딱 한번 울거야
내 손을 잡아줘 난 매일밤마다
어두운 물살 속으로
빨려 내려 흘러가던 꿈을 꾼거야
가는 손목으로 그려낸 달콤한 향기 난 알아
매년 첫 번째 비가 내리는 날
나의 노란 우산을 활짝 펼쳐
이 예쁜 꽃을 네게 줄거야
[서태지 ㅡ 아침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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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디 곱고, 착하디 착한 우리아이들을 그리워하고 추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