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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3 18:58
도쿄올림픽 새 경기장이 자하 하디드가 선정되었다길래.....
 글쓴이 : 아나키스트
조회 :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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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

제가 건축에 대해 잘 모르지만
공모를 한 건축물이고 응모시 설계안  2274억원짜리가 4212억으로 건설비가
응모한 계획안 보다 1.85배가 더 든게 정상인가요?

상식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건축가가 자신의 건축물이 건설비가 얼마가 드는지 조차 제대로 계산할 능력이 없거나
애초 설계가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둘중 하나가 아닐까요?

정말 일본이 새로 저런 경기장을 짓는다면 동대문 디자인프라자 기준으로 치면
가뿐히 1조원은 넘기겠군요. 인건비도 훨씬 더 드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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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위해 14-07-23 19:05
   
증액사유가 설계변경이군요. 설계변경 사유가 최초 설계시 시의 요구사항변경이라면 잘못된게 아닙니다. 없던 공원을 더 넣으라던가 시설내 부대설비를 더 집어 넣기위해 증축하라던가하면 잘못된게 아니죠. 그렇게되면 업체는 돈버는거에요. nego가 거의 없거든요.
     
아나키스트 14-07-23 19:25
   
요구사항 변경이라는 개념은 굳이 예를 안들어도 충분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응모한 설계안과 최초 계약시 기간이 5개월정도 있었고
선정시 2274억에서 최초계약시 3364억이라는 천 백억이 증가한 공사비 차이를 보면
서울시의 요구사항이 기본적으로 충분히 반영된게 아닐까요?
그럼에도 다시 천억이 증가했다는건 요구사항 증가라고 보기엔 무언가 충분하지가 않네요

그리고 사업비가 2배가까이 그것도 몇십억도 아닌 천억 단위로 요구사항때문에 변경된 것이라면
애초에 공모시 서울시가 제시한 요구사항이 너무나 허술했다는 반증이겠지요.
          
내일을위해 14-07-23 19:33
   
사실 내역을 자세히봐야 알아요. 이거 하나는 분명해요. 설계변경은 통상적으로 전체 공사비의 10%내에서 이루어져요. 그이상 들어가는건 문제가 있는거로 알고 있어요. 특히 1차 설계변경부분은 좀더봐야하죠. 2차설계 변경은 공사중 유물출토가 된 경우는 어쩔수 없죠.
          
갠소 14-07-24 00:31
   
이렇게 큰 건물은 해본적 없지만. 개인적으로 공사비 증가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일을님 말처럼 내역을 봐야.. 어떤지 알수있겠죠.. 1차설계 변경시 면적이 많이 늘었고 2차때는 유물출토..

참고로 모 회사건물 지을때 60억으로 시작해서 150억으로 끝낸 기억이 있습니다.(사모님들의 입김이... ㄷㄷ)
돼지콜레라 14-07-23 20:00
   
동대문 DDP를 건축 전문가들이 대부분 실패작이라고 하는 이유가 동대문 운동장 옛터의 의미를 전혀 살리지 못했고 이간수문 유적의 발굴을 한켠으로 내팽개치고 졸속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죠.
오세훈 시장이 건축용도를 정하지도 않고 단지 서울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저급한 망상에서 시작한 일이고 세빛둥둥섬이나 이명박의 가든파이브 처럼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도 있는데 우선 건설비가 초기예산안의 두배로 뛰었고 하디드의 요구대로 설계변경을 하면서 막대한 세금을 낭비했죠.
빚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서울시가 쓸 용도조차 정하지 않고 서울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어마어마한 예산을 낭비한 세빛둥둥섬과 마찬가지로 오세훈의 대표적 쓰레기 행정.
뭐꼬이떡밥 14-07-23 21:37
   
설계비는 증가 할수 있습니다.
기본설계도 아닌 현상공모이기 때문에 설계의 개념만 있을뿐 기본설계도 없는 상태였죠.
그래서 기본설계가 들어가고. 다시 시행사 의 요구 사항이 추가 되고 다시 설계 들어가고 하면 늘어나죠.
외국인이 우리나라 자재비 인건비 등등을 계산해 낼수도 잆구요.
국내 설계사무소라고 해도 딱 떨어지게 하지 못해요
또 공사가 진행되면서 또 설계변경 들어가고요.
콜레라님 말씀대로
정말 실패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전혀 서울과 어울리지도 않고 동대문이라는 상징성도 없고 전혀 생뚱맞은 건물이 들어서는거죠

아마 로비 무지 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