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직원이 소유하고 있었던 노트북에서 복원한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파일을 보셨는지요??
객실과 선박 시설물에 대한 국정원의 100가지 요구사항을 기술하고 있는 파일입니다..
여기에는 직원의 휴가일정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유병언 갤러리를 선박에 설치하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국정원은 이 중 4가지만이 지적사항이라고 반박하고 있지만..
오늘 유족측 변호사인 박주민 변호사가 한수진의 SS전망대에 출연해서
"만약 100가지의 요구사항 중 정말로 4가지만이 국정원의 요구사항 이었다다면
나머지 96개는 국정원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건데.. 그렇다면 왜 그 직원은 파일의 명칭을
"국정원 지적사항"이라고 했을까요?" 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박 변호사가 덧붙였습니다..
"유병언을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판단하고 있는 중요한 근거 중 하나가 세월호의 증개축에 유병언이
실질적으로 관여했다는 건데...이 문건에 따르면 오히려 국정원이 실질적으로 관여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그래서 유족들 사이에서는 세월호의 실소유주는 국정원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라고 말입니다..
여기서 뉴스타파 등에서 언급했던
"오렌지색 구조복과 마스크...침몰 하자마자 국정원에 제일 먼저 전화...
선원들이 출항 거부를 애원했다는 기사"
등이 오버랩 되는 것 무슨 이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