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입장에서 보자면 마치 미국과 서방이 한일간의 역사문제에 니들이 알아서 해라하며 관여하고 싶지않
은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우리에게 매력있을 합당한 좋은딜을 건네든가 아니면 유엔에서 우리에게 그럴만한 명분을 줄수 있는 환경
을 제공하던가죠.
맨날 동참해라 뭐해라 난처한상황만 제공하면서 확실한 이익을 보장해주는것도 아니고
북한이나 한국전쟁 떡밥도 이미 지난 세기에 다 갚았다고 봐야하고 주한미군도 정작 지네들이
필요해서 있는데다 우리가 상당부분을 제정을 부담하므로 우리의 요구사항에 대해서 귀를
기울일때도 되었죠. 우리가 왠만한 미국의 요구에 그동안 말안들어주었던적이 있던가요?
총탄에 숨져간 모대통령때를 제외하면?
1. 북한이나 한국전쟁 떡밥도 이미 지난 세기에 다 갚았다고 봐야하고
-> 미군은 625 전쟁기간중 170여만의 군대를 파병했고 그중 4만명은 전사했고 10만명은 부상당했습니다. 파병의 동기는 논외로 치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었습니다. 이후 경제적으로 무상지원과 저금리의 차관지원, 식료품지원으로 625 전쟁이 할퀴고간 빈곤에 빠진 대한민국 국민을 도왔습니다. 그리하여 경제적 부흥을 일으키는 한 초석이 되었다는데 부정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의 주적인 북한과 잠재적 적대국인 중국, 일본을 견제하는데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의 필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직도 우리는 미국이 필요합니다.
2. 주한미군도 정작 지네들이 필요해서 있는데다
-> 정말 잘못된 내용입니다. 월남전이 일어나기전 주한미군을 베트남으로 돌리려는 움직임에
박정희가 월남파병을 결정하는데의 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브라운각서가 체결되어 주한미군 전력증강 즉 전술핵배치,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미군의 즉각적 투입 및 공격이 적시되어 더욱 강한 동맹체제를 만들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주한미군의 존재가 대한민국의 안보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 배치를
희망해왔고, 일반인들조차 15%는 영구주둔, 대다수는 비영구 주둔희망, 8%만 철수를 원합니다.
형식적으로는 감사하는것이 맞지만 그게 실질적인 이유가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얘기입니다. 왜냐? 그건 우리의 필요에 부응한게 아니라 철저히 미국의 필요에
부응한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그에 대한 보답을 했어요. 월남전이나
기타 다른 미국의 세계전략을 보조지원하면서 그리고 미국이 원하는 미군을
우리돈도 내가면서 잘 보살펴주고 있구요. 그럼 우리가 우리 요구를 할때가
되었다는거에요.
당장 미군보고 나가달라고 생떼를 부리는것도 아니고 조금은 우리의 관점도
생각해주고 이익도 생각해 달라고 주장하는것 가지고 뭘 그리 심사가 뒤틀리시는지
아래서도 이야기했듯이 싸가지가 있을 필요가 있을땐 싸가지가 있다고 얘기를 드렸습니다.
애초부터 싸가지가 없는 인간이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미국의 세계전략에 부담하는 비율이 낮다라 동북아지역에서 미국의 핵심적인 동맹국으로서
수많은 지원과 후원을 아까지 않고 있는 나라입니다. 알아서 중국을 일본과 함께 견제해
주고 있구요. 지금 전세계를 상대로 상시적 해외주둔을 할수 있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어요. 미국정도
할수 있는정도까지 되야 세계전략에 기여한다고 보시는거군요.
그리고 우리가 왜 미국의 세계전략에 기여해야 하는걸까요?
그게 우리군의 목적인가요?
우리는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미국이 동북아에서 필요한 역할만 하는것만으로 미국의
세계전략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는겁니다. 미국 스스로가 한국을 동북아의 핵심동맹국으로
인정하고 있어요 ^^
50의 의미는 알아서 이해하시도록 하시고
핵심이라는 의미는 저는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100이나 90이나 매한가지에요 50에 비하면
오케이?
말장난을 하는거랍니다. 우리가 당장이라도 일본하고 호주하고 영국하고 싸울것도
아니고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과 핵심동맹국이라도 된답디까?
ㅋㅋ
누가 미국에게 더 잘보이냐를 가지고 싸우는건 동북아에서 별로 의미가 없어요.
어차피 미국하고 상대하는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지 다른 나라가 아니에요
3. 우리가 상당부분을 제정을 부담하므로
-> 14년도 주한미군의 주둔비용의 45%가량인 9천억원을 우리나라가 부담합니다.
그러나 07년도의 주한미군의 주둔비용이 8천억여원인데 그해 주한미군이 sk에 지불한 기름구매만
7천억여원입니다. 또한 미군주둔지의 사용인에게 주는 인건비까지 하면 그 주둔비용부담액을 상쇄하고 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상당부분 제정을 부담하고 있다는것은 사실이 아닌가 보군요.
우리의 필요가 있기 이전에 미국도 미국의 필요가 있기 마련이죠. 전적으로 미국이
미국의 필요에 의해 있는것이지. 우리의 필요가 있더라도 미국의 필요가 없으면
미국이 선심을 베푸는것도 아니고 너무 순진하게 바라다보네요. 따라서 우리가
제정을 부담해주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주한미군이 한국만을 상대하는 시대도 아니고
미국이 남베트남처럼 우리를 버려야 할 이유를 먼저 들이대서야 좀 그럴듯하다고
이해라도 하지요. 미국이 우리를 왜 버려야 하는지요? 버릴만큼의 가치가 있는 나라라면
이미 한국전쟁에 개입도 하지도 않았고 그 이후도 수많은 국내정치에 개입할 이유도
없거니와 우리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요구할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그만큼 붙잡을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거해라 저거해라 요구하고 있다라는 생각은 손톱만큼도 들지
않는지.
그리고 일방적으로 미국과 동등한 수준의 해괴하고 과도한 요구를 하는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우리가 양보할수 없는 마지노선정도는 지켜달라고 요구하는건데 검은머리
외국인도 아니고 뭘 처음부터 그리 자기검열에 충실한지 모르겠어요. 미국과 우리사이
의 국력차를 고려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우리도 미국이 인정할수 있을만한 요구라고
요구하는건데.. ㅉㅉ
한반도를 계속 잡고 있는게 손해면 발빼는게 당연한것 아님?
그게 남베트남처럼 우리를 버려야 할 이유가 되는거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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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지 알고계세요?
지금 이순간?
ㅋㅋ
순진한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군사력이 세계 8위로 평가받는 군사력입니다.
미군 없다고 신용등급이 박살날 만큼 형편없는 나라가 아닙니다만...
전 세계 어딜 봐도 우리나라 군사력을 허접하다 평가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현재 미군의 존재 의의는 전쟁 발발시 미국이 유엔 승인 거치지 않고 자국
군인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자동 참전하는데 의의가 있는거지 미군 자체에
의의가 있는게 아닙니다.
애치슨라인을 지금 현재까지 거론하는것 자체가 넌센스에요.
무슨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서로 싸우는 시대도 아니고 우리가 일방적으로 중국을
적대시하는 상황도 아니고 울나라 최대무역국이 중국이에요. 러시아도 우리에게
굉장히 호의적입니다. 울나라를 먹고 싶어서 환장하는 그런 나라들도 아니거니와
우리와 친해지고 싶어서 (당연히 국익에 도움이 되므로) 또한 미국이라는 나라를
견제할 의도도 있고해서 우리가 먼저 적대시할 이유가 하나도 없구요.
잠재적으로야 동북아 모든 국가들이 우리에게 다 적국인건 마찬가지지만 과거시대
처럼 특정한 라인을 긋고 여기까지는 우리가 꼭 지킨단 그런 얘기를 하는 시대랑은
이미 빠이빠이한지 오래입니다. 정신차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