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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2 03:29
부모가 아이들에게 종교를 갖게하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 전설
조회 : 1,038  

일단 저는 무교이고 아주 지극히 주관적 생각입니다.
 
제입장에서는 나이가 먹을수록 종교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육신은 점점 약해지는데 정신적으로 의지할 곳을 찾는 것은 상당히 삶의 위로가 되죠.
 
그런데 나이먹고 믿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현실에서 생활한 벽이 너무나 높기에 아이들 처럼 순수하게 종교를 믿을수가 없습니다.
 
조금 다니다 때려치게 되고 인생의 공허함에 허덕이죠.
 
그래서 느끼게 된게 아이들한테 인생에서 종교하나쯤은 만들어주는게 상당히 중요하구나
 
어릴때 부터 믿음있는 사람들은 상당히 그 사람 자체가 순수하더군요.
 
세속에 때가 덜 묻어다고 하나? 어쨌든 정신적으로 의지하면서 바르게 커나가는 아이들 보면
나쁘지 않더군요.
  
그래서 하나쯤은 만들어주려고 아이들 될고 교회나 성당이라도 가자고 하면, 머리 커진 애들은 안갑니다.ㅋ
 
놀기 바쁘죠.
 
어쨌든 주관적 생각인데 종교의 순기능도 무시할 수 없으니 너무 경제적으로만 안봤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이 게시판이 돈으로만 종교를 판단하는게 조금은 안타깝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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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uzik 14-08-02 03:35
   
     
Ragnarok 14-08-02 03:37
   
윗님 말씀은 신앙에 대한 경험 정도로 보입니다.
예시같이 맹목적인 주입이 아니라 절에도 다녀보고 천주교도 다녀보고 기독교도 다녀보고 이건 나쁘지 않죠. 극단적인 주입식이 됬을따는 비정상임이 틀림없지만
Ragnarok 14-08-02 03:36
   
문제는 그 기독교 중 일부라고 불리는 다수가 그런 순기능 보다 악영향도 적지 않다는게ㅋ
종교는 자유죠. 여러가지의 종교를 경험해보고 하는건 좋습니다만
주입을 목적으로 일개의 종교만을 고집으로 주입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모태신앙이라고 불리는 개념이 대부분이 한개의 종교를 맹목적으로 주입하는 쪽에 가깝게 인지되니까요.
개명사미 14-08-02 03:38
   
아이 교회 보내세요. 나이먹어서는 십일조 열심히하고 추가로 건축 헌금 열심히 내는 건실한 청년 키우세요. 나이 먹을수록 종교가 필요하다 (?) 종교가 없으면 위로 받을곳 없다(?) 님이 왜 나이먹고 종교를 갖기 힘든지 그런 솔직한 이해가 없이 님의 자식들을 무지몽매한 미개인으로 키우시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개명사미 14-08-02 03:50
   
어른으로서 우린 어린아이의 천진한 물음에 성실히 답변해야할 책임이 있죠. 어느 순간에는 입을 틀어막고 싶더라도요. 그 아이는 답해주는 어른의 한마디로 세상을 깨우칩니다. 서기 2014년에 당신의 아이에게 기원전 토인의 믿음을 무작정 강요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교회를 보내는겁니다. 제 삼자가 감히 한마디 하자면  나이먹을 수록 필요하다던 그 종교는 님에게는 필요해도 아이에게는 필요 없습니다. 님이나 다니시죠.
아라집 14-08-02 03:59
   
종교의 되물림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를 종교보다 사랑한다면 그들에게 선택의 권리를 줘야 하는데

종교가 자기 자식보다 위에 있으므로 아무것도 모를 나이때 세뇌되어서 마치 북한 주민처럼 신도가 되는거죠
겨우살이 14-08-02 04:08
   
쉽게 말해서.. 나이먹어 옭고 그름을 판단하기 전에.  어려서 아무것도 모를때  강압적으로 세뇌 시키자 이 애기이신가.. 전에글 보니 구원파 왜 마녀사냥 하냐고 쉴드 치시던데.. 무교이셨네...

제입장에서는 나이가 먹을수록 종교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무교이셨네...

아이들한테 인생에서 종교하나쯤은 만들어주는게 상당히 중요하구나.... 무교이셨네...

어릴때 부터 믿음있는 사람들은 상당히 그 사람 자체가 순수하더군요....
세속에 때가 덜 묻어다고 하나?.... 무교이셨네....
     
개명사미 14-08-02 04:12
   
자기 딴엔 티안낼려고 했을텐데 너무 하시네요ㅋㅋㅋ 예수믿는 사람이 예수믿는거 부정하면 큰 죄악이라던데 참... 부정을 막해도 괜찮은가봅니다.
백미호 14-08-02 04:48
   
집안 전체가 천주교라 어무이 뱃속 단세포 시절에 세례를 받았지여.
초등학생땐 영성체도 받구..
그러다가 종교가 싫어서 종교 안믿습니다. 그래도 아무도 나쁜말 안해요.
너 인생 너가살고 너 선택으로 종교를 믿어야지 누가 강요해서 믿으면 그건 종교가 아니다 라구요.
종교 되물림은 선택권을 주지않는 속박의 굴레입니다.
     
우왕 14-08-02 08:27
   
좋은 부모님 만나셨네요
Chaeja 14-08-02 04:58
   
비판적 사고능력 자체가 결여된걸 순수라고 보기도 하는군요 ㅋㅋㅋ
하긴..."순수"한 사람들만 있으니 그 부정부패에 잘못된것을 보고서도 그렇게 충성 하는거겠죠.
어라...우리 위에 사는 그 돼지새X 나라 사람들도 그렇지 않던가요?
개소리는쌈 14-08-02 06:09
   
뭐.. 개독이랑 사이비(유병언같은..아..이것도 개독인가?) , 이슬람 빼고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후훗훗 14-08-02 06:15
   
종교는 좋죠 하지만 돈으로 믿음을 평가하는 곳은 가지마세요
도편수 14-08-02 06:38
   
인간의 궁극은 종교를 벗어나 스스로 자유로워지는 것을 지향하는겁니다.
여기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방종을 말함은 물론 아니죠.
 종교가 없어도 충분히 정신적으로 윤택해 질수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종교가 없으면 더 윤택해 질 수 있습니다.
종교는 어린아이를 설득하기 위해 필요한 동화같은 것일수도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성숙했다면 종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종교에서 벗어나는 것이 인간의 궁극입니다.
니가 곧 부처가 되라는 말... 공자를 알게되면 공자를 죽이라는 말...
흔히 기독교보다 오래된 종교에서 이런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종교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그 중심을 깨닫게 되면
육체적으로 몸이 나약해진다고 해서 종교를 찾는 일은 없을겁니다.
죽음이란걸 그냥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좋습니다.
마치 천국이나 지옥을 말하며 이를 이용해 선행을 강요하는 것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 아니죠.
천국을 담보로 하는 거래에 불과한겁니다. 이는 선행이 아니죠.
바닷물이 왜 짠지 어릴적 동화에서는 소금이 계속 나오는 멧돌이 가라앉아서 짜다고 알게될 수도 있으나
어른이 되어서는 바닷물이 그 멧돌때문에 짠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종교도 이와 마찬가지죠.
어릴땐 선행 그 자체를 먼저 이끌어 내어 주고자 천국과 지옥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천국과 지옥이 있어서 내가 선행을 하는게 아니라
선행 그 자체에서 기쁨을 찾는것이 진짜 선행이죠.
순수함이란 이것이 진짜 순수한겁니다.
천국때문에 선행을 행하는 것은 순수함이 아니죠.

종교에서 벗어나는 것은 솔직히 인간의 기초입니다.
어릴때(20살정도) 부터 종교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 멀리 넓게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인군자들의 말은 가슴속으로 새기되 그것을 말한 사람은 잊어버리는게 건강한것인데,
기독교는 너무 신을 중심에 놓습니다. 말씀은 가슴에 새겨야겠지만
그 분을 바라보며 사는것은
그 분이 만약 진짜 있다고 해도 원하지 않을겁니다.
자기만 바라보며 살라는 것은 독재자죠. 독재자 밑에 있는게 편하다면 아무도 말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종교를 무조건 부정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해없으시길...
종교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은 곧 경험도 해봐야 한다는 것을 말함이니까요.
경험해 보는 것도 좋으나... 엉뚱한 곳에 폭빠져 광신도 비슷하게 되는일은 없어야겠죠.

솔직히 어른이 돼서도 찬송가 부르며 모든게 신의 뜻이라며 편안하게 웃고 있는 그들을 보면
뭔가 안쓰럽습니다.
 갑자기 불행하게도 지독한 병에걸렸다거나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렵고 힘든일이 닥친다면
임시방편으로라도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불편한 분들은 그렇게라도 해야 편안한거죠.
이것이 나쁘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누구나 다 어려움을 견디기위한 삶의 방편은 있는것이니까요.
하지만 우리 인간이 여기있는 목적... 우리는 왜 사는가를 생각해 보면
그 중간은 모르겠지만 결국 누구에게나 공평한 죽음을 생각해볼때
우리가 무엇을 깨닫고 죽을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혼이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영적진화라고 전 생각합니다. 죽을땐 그 어떤것도 가져갈 수 없지만
영혼이 있다면 자신의 깨달음은 오롯이 자기것이고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기 전에 자기가 깨달은 것을 실천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머리로만 깨닫고 실천하지 않으면 그건 깨닫지 못한 것이니까요.
후훗훗 14-08-02 06:44
   
이순신장군영화가 인기 있는데 특정종교는 장군이 지옥갔다고 하는말을 어렸을때 친누님에게 들었다는 그래서 전 종교가 비호감이라는
소시유리 14-08-02 07:56
   
종교를 얘기한다면서 무종교가 좋다는 식으로 말들을 하는군요. 종교를 가지는 것은 개인이 주체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어릴 때 종교를 가지면 좋은 점이 무엇일까요? 행동의 기준을 가지게 해준다는 순기능이 있죠. 그만큼 아이가 그릇된 행동을 하게되는 여지를 많이 줄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확대해주는 역할도 하죠. 종교를 가지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닌데도 여기서 얘기가 되는 것을 보면 종교무용론만 판을 치고 있죠. 솔직히 종교는 가지지않는 것 보다는 가지는 것이 인간의 삶에 있어 의지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이죠. 인간은 뭉치면 강해지는 면이 있지만, 개인은 한없이 약한 존재죠.
     
우왕 14-08-02 08:41
   
종교무용론은 아니죠 아이들에 한정하는 것인데요
종교자체를 부정하는 분들은 저도 답답함을 느낍니다만 이 경우는 뇌가 완성되지 않는 아이들에게 무비판적으로 종교를 수용하게끔 하는것에대한 우려 표방입니다
상당수 종교가 비판적 사고를 수반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믿을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으니 어른이 된 후에 종교를 갖는 것이 좋다는 의견으로 보입니다
     
도편수 14-08-02 08:42
   
종교에 나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어른이나 누군가가 믿음을 강요하지만 않으면 되죠.
스스로 깨닫는게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유독 개신교는 강요하는 측면이 아주 강합니다.
도편수 14-08-02 08:23
   
소시유리님
거기서 전 빼주세요^^
종교가 없는게 좋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종교가 없으면..." 이라고 말한것은 무종교를 말함이 아닙니다.
끝까지 읽어보셨다면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종교를 가지지 말라는게 아니라 종교도 결국 극복해야할 것이라는 거죠.
극복하려면 일단 경험해 봐야 한다는 말을 한것이죠.
어릴때야 여러 종교를 접해보는게 좋죠.
제 이야기는 사회성이나 인간관계를 넓히는 것과 배치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K헐크 14-08-02 10:52
   
똥이란걸 사람이 배출한다고 만져보고 맛 볼 필요는 없습니다.
종교도 똥과 같죠.
오징어링 14-08-02 11:14
   
저는 어릴때 부모가 종교를 권유하는건 반대입니다
판단력이 모자란 어린이가 부모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종교를 믿게되면
이것은 부모가 아이의 선택권을 뺏는겁니다
아이들의 삶의 결정을 대부분 부모,어른들이 결정하지만, 예를들어 학교를 의무적으로 다니는것도
아이의 의사와 상관없는 어른들의 결정이죠 그렇지만 종교와 다르게 학교를 본인의지와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다녀야되는 이유는 기본적인 삶을 살기위해서 입니다
종교는 의무적으로 해야할 필요없는 기호 이죠 믿든 말든 본인의 자유이기때문에 부모가 어릴때부터 종교를믿게하는건 아이의 선택권을 뺏는겁니다
나이thㅡ 14-08-02 12:58
   
개솔~~개솔~~개솔~~~~~ 꼭 누구에게 의지 해야되는가??? 묻고 싶네요
     
후훗훗 14-08-02 13:09
   
사람은 한두번쯤은 힘든일이 생겨요 그걸 감언이설로 돈벌이 하는곳이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치료하면 퇴원해야하는데 영원한좀비로 만든다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아비요 14-08-02 15:13
   
이분 좀 이상한 사람인듯.. 다른글엔 구원파가 왜 나쁘냐고 해놓고.. 이제는 아이는 어릴때 교회에 보내야한다??

근데 시작에 꼭 나는 무교라고 강조하시는군요. 보통 무교라면 강조도 안하는데..

구원파가 왜 사이비인지 알고 싶으시면 찾아보시죠. 구원파 아랫사람들은 전재산 다 헌납하고 노비가 되어있는데 왜 사이비냐고 반론을 펼친다고 통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