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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4 00:42
과연 신학대에 가면 뭘 배우고 깨닳을까? (설문결과)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701  

아래 글에 벤허 작가의 예를 들며 그가 기독교를 반대 하다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신실한 기독교인이 됐다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 설문조사 결과를 가져와 봤습니다.

무슨 한 개인이 그냥 그리 되었다 하는 거 보단
전문적으로 몇년을 목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던 사람들이
진실을 배우고 어떻게 되는지를 보는 게 더 확실하겠죠?

==========

David O. Beale 의 S.B.C. (Southern Baptist Church) House on the Sand? (1985)
라는 책의 P.46 에는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하나 있습니다.
Noel Wesley Hollyfield 라는 학생의 1976년 석사 논문에 등장하는 설문으로,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석사논문 심사시에 세명의 committee member (G. Willis Bennett, E. Glenn
Hinson, Henlee Barnette) 로 부터 승인받았음은 이 Data 의 신빙성을
뒷받침합니다.

숫자놀음으로 보일수도 있읍니다만, 중요한건 추세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느냐죠.
높은 학년으로 갈수록 더 배울수록 아주 볼만해 집니다.

차트는 질문과 답의 퍼센티지입니다.
==============

야훼는 분명 존제한다.
학부: 100%    석사 1년생: 74%    석사졸업생: 65%    박사학위생: 63%

예수가 야훼의 아들이다
학부: 100%    석사 1년생: 87%    석사졸업생: 63%    박사학위생: 63%

성경대로 기적은 모두 일어났다.
학부:  96%    석사 1년생: 61%    석사졸업생: 40%    박사학위생: 37%

사탄은 분명 존제한다.                                   
학부:  96%    석사 1년생: 66%    석사졸업생: 42%    박사학위생: 37%

사탄은 아마 있을 거다.                                   
학부:    4%    석사 1년생: 18%    석사졸업생: 26%    박사학위생: 15%

사탄은 아마 없을 거다.                                   
학부:    0%    석사 1년생: 12%    석사졸업생: 23%    박사학위생: 32%

사탄은 분명 없다.                                        
학부:    0%    석사 1년생:  5%    석사졸업생:  9%    박사학위생: 15%

사후세계가 분명 있다.                                   
학부: 100%    석사 1년생: 89%    석사졸업생: 67%    박사학위생: 53%

예수는 분명 동정녀에게서 나왔다.                   
학부:  96%    석사 1년생: 66%    석사졸업생: 33%    박사학위생: 32%

예수는 아마 동정녀에게서 나왔을 것이다.         
학부:    4%    석사 1년생: 17%    석사졸업생: 33%    박사학위생: 37%

예수는 아마 동정녀에게서 나지 안았을 것이다.   
학부:    0%    석사 1년생: 14%    석사졸업생: 21%    박사학위생: 15%

예수는 분명 동정녀에게서 나지 않았다.             
학부:    0%    석사 1년생:  2%    석사졸업생: 12%    박사학위생: 15%

예수는 물 위를 걸었다.                                   
학부:  96%    석사 1년생: 59%    석사졸업생: 44%    박사학위생: 22%

예수는 분명 재림한다.                                   
학부: 100%    석사 1년생: 79%    석사졸업생: 56%    박사학위생: 53%

오직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                   
학부: 100%    석사 1년생: 85%    석사졸업생: 60%    박사학위생: 59%

기독경을 진리라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             
학부:  73%    석사 1년생: 42%    석사졸업생: 33%    박사학위생: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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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한국이라고 다를까요?

그렇다면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무조건 믿음을 신도들에게 요구하는 그들은 뭘까요?
그들은 과연 진짜 믿어서 신도들에게 믿으라 하는 걸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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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조아 14-08-04 00:50
   
당연한 결과이고 깨닫는게 늦은거죠.

정상적인 고등교육을 받았다면 당연히 허구라는 것을 깨닳아야 하죠.

그 교육과정이 철학적 사유에서 부터 시작된 것들이고.

만약 진리라면 철학적 의문에 합리적 답이 되어야하는데. 신의 존재는 그렇지 못합니다.

아직까진 '모른다'가 정답입니다.

종교인들이 들이대는 신의 존재 증명 만큼 없다는 증명도 많습니다.

개인적인 답을 원한다면 '없을꺼 같은데?' 입니다만

특히나 유일신은 취약합니다.
     
헬로가생 14-08-04 01:00
   
신의 정의에 따라 "신이 있을 수도 있겠다"에서 "아마 없을 걸" 사이의 한 점일 겁니다.
좀 생각을 해보거나 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신의 정의에 대해 생각해 봤을테니까요.
그런점에서 기독교인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생각이 참 짧거나 막혀있다는 걸 느낍니다.
다른이가 먹여주는 한 틀을 깨고 생각할줄을 몰라요.

자유의지만 해도 예정설과 너무나 큰 모순을 일으키는데 그걸 이해 못합니다.
무조건 인간에겐 자유의지가 있고 야훼는 사랑이라 주장하죠.
전지전능의 신이 슬퍼하고 질투하고 후회한다는 게 말이 된다 생각해요.

신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데
적어도 기독교가 주장하는 인간의 모습을 갖고 인간의 감정을 갖고 있는
그 신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햇살조아 14-08-04 03:14
   
저도 덧붙일께요.

여러가지 논쟁중에 소개하자면

완벽한 해변. 완벽한 해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신도 마찬가지다.

무한 급수의 문제

신이 있다면 그 신을 누가 만들었을까. 신을 신이 만들고 또 그 신이 신을 만들고...

치명적인 악의 문제

기독교적 하나님의 특징을 나열한다면.

전지, 전능, 전선 이 세가지를 충족해야하는데.

세상에서 발생되는 악은 이 모두를 충족하지 못한다.

악이 발생했다면 그것을 전지하기때문에 모두 알것이고 전능하기때문에

발생을 미연에 막을수 있고 전선하기 때문에 선을 따라야하지만

악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