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개신교도 천주교처럼 God이라는 단어를 “천주”라고 번역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아무래도 장사가 안 되자, 극적인 해결책으로 “천주”라는 단어를 버리고 “하나님”이라는 단어로 바꾸었습니다. 한국인의 정서에 침투하기 위해서 우리 민족 고유의 개념인 “하나님” 또는 “하느님”이라는 단어(원래는 두 번째 글자의 모음이 아래 아자인데 아래 아자가 없어지면서 “하나님”과 “하느님”이라는 표기법이 둘 다 사용됨)를 도둑질해서 쓰기 시작한 것인데 (이 문제에 대해 더 상세히 다룬 글이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link를 적어드립니다:
http://www.hananim.com/bbs/view.php?id=total&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 정말로 그들의 계산이 적중하여 우매한 백성들이 혼동을 하기 시작하여 개신교의 교세가 확장되고, 그래서 이제는 많은 개독들이 서양 잡귀 야훼를 유일한 진품 하나님으로 완전 착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개신교의 전술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1970년대부터 천주교도 “천주”라는 단어를 버리고 “하느님”이라는 단어를 쓰게 됩니다. 만약 지금도 기독경이 “천주”라는 단어를 쓰거나, 아니면 기독경에 나오는 “하나님”이라는 모든 단어를 모두 그냥 “야훼” 또는 “기독신 야훼”로 바꾸어 버린다면, 우리나라의 기독교인 수는 확 줄게 됩니다. 바로 그것이,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또는 “하느님”이라는 단어를 도둑질해서 쓰는 이유인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하나”가 天이라는 뜻이 아니고 One이라는 뜻이라고 하는 개신교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소리인가에 대해서도 언급하겠습니다.
아직 아래 아자를 쓰던 시절, 개신교에서 쓰던 기독경을 보면, “하나님”을 “하ㄴ.님” (아래 아자를 type칠 수가 없어서 이렇게 표기합니다)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 것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 고어에서 天을 의미하는 단어는 “하ㄴ.ㄹ”이고 One을 의미하는 단어는 “ㅎ.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 개신교에서 주장하는대로 “하나님”의 “하나”가 One이라는 뜻이라면 아래 아자를 쓰던 시절의 “하나님”의 표기가 “ㅎ.나님”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하ㄴ.님”인 것을 보면, 개독들의 그러한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가를, 개독 자신들의 기독경 번역사 자체가 증명해 주는 좋은 증거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개독들이 “하나님”의 “하나”가 One이라는 의미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신들 스스로의 역사조차 모르는 무식에 근거한 억지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증거를 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대한 성서 공회 사이트에서 복사한 사진을 직접 올려 드리겠습니다.
또, 대한 성서 공회 사이트에서 이 책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는 부분의 link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자리에서 click하시면 곧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http://www.bskorea.or.kr/infobank/oldview/oldbook_read.aspx?nidx=48
또, 우기기 좋아하는 개독들이 이 것은 개신교의 일반적 견해가 아니라고 우길 경우를 대비해서, 1911년 소위 말하는 “구역” 기독경 (1938년 개역판이 나오기 전까지 모든 개독들이 사용했던 기독경) 구약의 첫 부분(각 장의 내용을 대략 설명하는 개요 설명 부분인 듯함)의 사진도 같이 올려 드리겠습니다. 사진의 왼쪽 편을 보면 “하ㄴ.님”이라는 표기가 여러 번 나옵니다.
대한 성서 공회 사이트에서 이 책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는 부분의 link도 아래에 적어 놓았습니다. 역시 이 자리에서 click하시면 곧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http://www.bskorea.or.kr/infobank/oldview/oldbook_read.aspx?nidx=72
어쩌면, 우리나라 고어에서 天을 의미하는 단어는 “하ㄴ.ㄹ”이고 One을 의미하는 단어는 “ㅎ.나”라는 저의 말을 못 믿으시겠다며 그 증거를 대 보라고 말하는 개독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개독분들께는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문제는 저나 다른 안티들에게 증거를 대 보라고 할 문제가 아니고, 본인 스스로 고어까지 나오는 국어 대사전에서 직접 찾아보시면 되는 문제라고‥‥‥. 국어 대사전 안 가지고 계신 분은 한 권 사시라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권쯤 꼭 갖고 있어야 하는 책이니까‥‥‥. 돈이 없으면, 간증책 사지말고 간증책 살 돈 모아서 그 돈으로 국어 대사전을 사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간증책이라는 것들은 이 사람 저 사람들이 입만 바꿔 가며 판에 박은 듯이 똑같은 이야기 하는 것이니까, 기독교인이라 하더라도 한 권 이상 갖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by 난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