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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8 16:27
한자어 비율
 글쓴이 : 끄와악ㄱ
조회 : 4,068  

◇ 우리말에 한자어가 70%? 실질적 사용은 절반도 안돼

한글단체들은 한자 혼용론자들의 주장에는 '잘못된 상식'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대표적인 속설은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라는 것이다.

한글단체들은 국립국어원이 간행한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51만여 개 낱말을 조사한 결과 한자어 비중은 57%였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에도 사전에만 실렸을 뿐 일상생활이나 전문 분야에서도 전혀 사용되지 않는 낱말이 수두룩해 실질적인 비율은 더 낮다는 설명이다.

국립국어연구원이 2002년 발표한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를 보면 우리말의 낱말 사용 비율은 토박이말이 54%, 한자어 35%, 외래어가 2%였다.

한글단체들은 1920년 조선 총독부가 만든 '조선어사전'에서 '한자어 70%' 뿌리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당시 침략자들이 사전에 토박이말을 30%만 싣고 나머지는 한자어로 채웠다는 설명이다. 당시 낱말들이 솎아지지 않고 표준국어대사전으로까지 이어진 셈이다.

반면 한글학회가 1957년 완성한 '큰 사전'에는 토박이말 47%에 한자어는 53%정도다. 이를 다시 '우리말 큰사전'으로 정리하고 있는 한글학자 정재도씨에 따르면 전혀 사용하지 않는 한자어를 버릴 경우 그 비중은 30%로 줄어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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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와악ㄱ 14-01-28 16:27
   
혹시 더 최근 통계자료 있으신 분?
공생민진 14-01-28 16:29
   
이 기사에도 단체 한자 혼용론자 주장 상식 대표 속설 한자어 국립국어원 간행 표준 국어대사전 개 결과 조사 비중 발표 일상생활 전문 분야 사용 실질 비율 설명 빈도 왜래어 조선 총독부 지적 침략자 사전 학회 정리 학자  헥헥.....
브라흐만 14-01-28 16:29
   
한자어사용과는 별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언어생활을 보면 같은 말의 반복, 명사의 진부함이 특징적인게 있어서 그다지 공감은 가지 않습니다. 즉 영어처럼 반복단어를 피할려고 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어에서는 그런 특징이 없으니까요. 한국어에서의 장점은 형용사의 발달이지만 대신에 명사가 취약하다는게 있어요. 즉 우리말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해봐야 실제 언어생활의 풍부함을 뜻하는게 아니라는 말이죠. 한자어를 희생해서 우리말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실질이 되기 위해서는 여기서 쓰는 우리말이 정말로 늘어나야 합니다.
신단수 14-01-28 16:30
   
이거 저도 봤습니다.
한자어가 70%라는 말은, 한국어 전체를 동 털었을 때 입니다.

가령,
'푸른하늘'을 뜻하는 '창천'이란 뜻이, 한자어로는 14개가 있습니다.
한글로는 푸른하늘, 파란하늘 정도로 2~3개 정도지요.

이런 식으로 계산하다 보니까, 70%라는 말도 안 되는 퍼센티지가 나온 겁니다.
실재 사용하는 언어로 계산했을 때는,

30%도 안 된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점점 줄어가는 추세고요.
졸려요 14-01-28 16:30
   
문어와 구어의 차이가 있죠.
문어체에서는 70%정도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유식이 철철 흘러 넘치는 것으로 보이려는 ㅈ문가들 께서는 글에 일부러 한자어 양념을 별첨해 주시기도 하시죠.
하지만 구어에서는 한자어가 의외로 사용빈도가 낮죠.
아마 구어에서의 한자 사용빈도를 조사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치 14-01-28 16:36
   
확실히 구어에서는 적게  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