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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9 22:01
정지영 감독 "정치인들, 세월호 사건의 공범"
 글쓴이 : 도편수
조회 :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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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이 유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을 비판했다.

9일 오전 11시 정지영 감독을 비롯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는 영화인준비모임 참여 영화인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유가족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5일째 단식농성에 참여하고 있는 김장훈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정지영 감독은 "세월호 희생자 유족 여러분들과 열심히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뒤늦게 영화인들이 나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옛날 장안에 도둑이 하나 있었다. 그 도둑을 잡기위해 성 밖으로 나가는 수레를 항상 검사했는데 한 사람은 항상 빈 수레만 가지고 나갔다. 도둑을 계속 잡지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도둑질한 물건이 빈 수레였다더라. 지금 그 옛날의 이야기를 상기하면서 지금의 도둑은 빈 수레를 끌고 가는 도둑이 아니라 그걸 잡으려는 사법 당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해 세월호 특별법을 만드는 그들이 바로 공범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어 "우리 정치를 이끄는 소위 정치 지도자들이 세월호 사건의 공범 같다. 뒤늦게 참여한 우리들은 공범이 되기 싫어서 참여하게 됐다. 침묵 또한 공범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화인들은 지금부터 단식이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지영 감독, 장준환 감독, 이정황 감독, 인디플러그 고영재 대표, 명필름 심재명 대표, 영화배우 권병길, 맹봉학, 전국영화산업노조 안병호 부위원장, 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임창재 이사장,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은 회장, 서울영상위원회 홍성원 국장, 시네마 달 안보영 PD등이 참석했다.
 
정지영 감독, 이은회장, 고영재 대표, 안보영피디, 박정범 감독, 이정황 감독은 이날 단식에 참여하며, 심재명 대표 등 여타 영화인들이 이후 단식을 이어간다. 영화인 준비모임은 촬영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 등 영화인들에게도 현장 일일 단식을 제안하는 등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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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 세월호 유가족 단식농성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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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4080909294894093&outlink=2&SVEC
류승완·정지영·장준환 감독 등 영화인 20여 명이 세월호 유가족 단식농성에 함께한다.

9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모임(가칭)에 따르면 이들 영화인들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농성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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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의 심각성을 정부가 일부러 모르는척 하는건지... 정말 모르는건지...
믿었던 박영선의원의 이해하지 못할 행동...답답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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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편수 14-08-09 22:14
   
정부의 무능한 대응으로 건국 이래 평상시 최대 참사로 불리는 세월호 참사에서 유가족들과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민간 중심의 조사위가 구성되고, 이 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어 세월호 참사가 왜 일어났으며 누구의 잘못으로 수백 명의 목숨이 수장되었는지를 권력과 완전 독립된 상태에서 수사가 이루어져 참사에 대한 진상이 규명되고, 참사에 책임 있는 사람에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런 취지 하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민간 중심의 조사위를 구성하자는 것은 세월호 참사를 조사하는 주체가 사람이다 보니 어떠한 사람이 책임을 지고 참사에 대해 조사하느냐 하는 것이 진실 규명의 첫 번째 관건이기 때문이다. 만약 정부나 권력기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 조사의 주체가 되어 조사에 임한다면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것이다.

박영선이 야합한 특별법을 폐기해야 하는 이유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3033368&bbsId=D115&pageIndex=1
     
행복의뜨락 14-08-09 22:30
   
국민들이 바란다는 말은 빼셔야죠. 이번에 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 가장 큰 이유도 선거기간 내내 세월호 타령 정권심판 타령만 해대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의 뜻은 표로 나타났습니다. 정쟁 그만하고 민생을 챙기라는거죠.
          
도편수 14-08-09 22:39
   
정권심판타령은 세월호 사건을 이용해먹으려는 정치인들끼리의 정쟁이었겠죠.
그리고 거기에 놀아난 국민들도 있구요.
정쟁으로 몰아가려 여당이 무던히도 노력했죠.
               
우깡씨 14-08-09 22:45
   
야당이 세월호사건을 정쟁으로 몰아갔죠. 야당이 정권심판타령했죠~ 지금 정권이 여당이니깐요. 위 영화인들은 여야 특별법 협상이 안되니 어서 타협하라는 뜻이죠. 흐지부지하게 끝날수있기 때문이죠.
                    
도편수 14-08-09 22:52
   
그렇네요.
정확하게는 재협상.
          
소리없이 14-08-09 22:59
   
그러면 국민 투표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세월호 특별 관련 국민투표 하면 가장 깔끔 할듯 해요.
               
고봉현 14-08-09 23:56
   
그런 전례를 쉽게 만들어선 안되요

뭐만하면 국민투표하자그럽니다
걍노는님 14-08-09 22:36
   
무능이 만천하에 들어나기때문에 거부하는것이겠죠.....
소시유리 14-08-10 00:38
   
참 안타까운 현실이죠. 정부인사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겁니까?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기에, 정부가 해야 할 일에 손놓고 바라보게 만드는 겁니까? 세월호의 모든 문제는 정부손을 거쳐야만 할 수 있는 겁니다. 조사위원회가 꾸려진다고 거기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까? 그런 권한을 줘야 합니까? 시간이 흘렀으니 이제는 좀 냉철한 시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 이렇게 유족의 월권이 당연시 되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해봐야 합니다. 단순하게 정부불신이라고 보기엔 이유가 미약합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에 대한 유족들의 요구가 너무 강경합니다. 그리고 공권력의 이양을 너무 다순한게 생각하고 있고요. 유족들이 원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것이 책임자처벌이란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물론 당연히 책임자처벌에 대한 이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세월호문제에 대한 유족들의 대처가 너무 정치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도편수 14-08-10 01:26
   
정부가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해왔나요?
제대로 못하니까 신뢰를 잃었고 스스로 환골탈태는... 중이 제머리깎는다는 개소리일뿐이니
신뢰가 제로일수 밖에요

지금 대책을 마련하자고 하기 이전에 이 사건이 어떻게 이꼬라지로 되었는지
진상조사를 제대로 하자는 겁니다. 그게 진짜 원하는 거죠.
대책마련은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난 다음의 일이고 시간이 더 걸리는 작업이죠.

냉철하지 못하다고 말하는게 무슨 무기라도 되는거마냥 말씀하시는데
지금 사건에 대해서 냉철하지 못한건 여당과 야당입니다. 사건의 본질을 자꾸 정쟁화 시키는게 누군가요~
정치인들입니다

이 정부의 지금까지의 대처가 어떠했는지를 보면말이죠...
유가족 쫒아다니면서 민간인사찰해서 들키질않나
압수수색가서 잠이나 처자다가 유병언 잡는다고 삽질하고
세월호 구조 초기부터 구하러 들어가겠다는 배들 다 돌려보내고 삽질하는게 눈에 뻔히 보였는데
이 정부를 믿으라구요?

정치적으로 만드려는 것들은 오히려 여당과 야당이죠.
지들 밥그릇밖엔 안보이는 겁니다.
여기서 냉철한건 오히려 유가족이죠.
사건의 본질을 정쟁으로 몰고가는건 정치인들입니다.
그 정치인들이 정쟁으로 국민들 시야를 흐리게 만드려고 유도하는 측면도 있구요
어디까지나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를 왜 정치적으로 몰아가려는지 이해를 못하겟네요.
정치적으로 흐르는건 유가족이 하는게 아니라 저들 병진같은 정치인들이 스스로 그렇게 몰아가는겁니다
지들이 유례없는 무능을 보여줬으면 그 무능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를 받아야죠.

해경과 언딘의 문제만 해도 수상쩍은게 한둘이 아닌데 이걸 해경편만들고 있는
말바꾸기 신공 정부가 제대로된 조사를 할 수 있을리 만무하고, 이후에 대책도 신뢰가 안가죠.

일을 제대로 못해서 수백명이 죽었습니다.
월권?
변호사들이 성명까지 발표해가며 문제 없다는데 정치적으로 문제키우고 있는게 누구입니까~
그냥 지들 밥그릇 챙기기만 급급한 정치하는 것들이 냉정하지 못하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며 정쟁으로만 몰고가면서,
오히려 유가족보고 냉정하지 못하다고 거꾸로 말하는거 보면 기가찹니다.
삼촌왔따 14-08-10 10:45
   
단식하는 분들...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