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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0 00:53
수천년전에 한 인간으로 태어나 이런것을 깨달았다니.
 글쓴이 : 보롱이
조회 : 540  

부처님 말씀에 우주는 수십억개의 구슬이 서로는 비추고 있는 형상이라 말씀하셨네요...정말 이걸 어찌 알고 계셨을지 참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수행으로 이런 것을 깨달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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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stratedCat 14-08-10 00:54
   
글쎄 그건 그냥 밤하늘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별들이 점 모양이니까 그런 것 같은데요.
     
보롱이 14-08-10 00:56
   
그렇다면 수천개 수만개라고 해야되지 않을까요 ?
          
FrustratedCat 14-08-10 00:59
   
저 너머 안보이는 곳엔 별이 더 있을 거라 생각한 거겠죠. 애초에 그런 것들이 수행으로 얻을 수 있는 '결과물' 이었다면 불교계는 세기의 발견으로 가득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보롱이 14-08-10 01:02
   
저 너머 안보이는 곳엔 별이 더 있을거라 생각햇다면 그것은 추측인데 추측이라면 아마도 우주의 형상은 그러할 것이다라고 하는것이 맞지 않을까요? ^^위의 말은 추측을 말하는것처럼은 안들리네요 ^^.
                    
FrustratedCat 14-08-10 01:05
   
고대엔 자신이 생각하는 가설을 확정조로 말하는 경우도 많았죠.
                         
보롱이 14-08-10 01:08
   
가설을 확정조로 말햇다면 그 의도와  목적이 있어야 될것인데 어떤 의도와 목적이 있는 듯 보이진 않네요 ^^ 가설을 확정하는 식으로 말했다는 분이 과거에 있었다면 목적과 의도 없이 말한 사람은 누구 인지 알고 싶어요 ^^
                         
하늘꽃초롱 14-08-10 01:25
   
지구는 평평하다  와 같은.......... &^^&
                         
보롱이 14-08-10 01:31
   
헐 ㅋㅋㅋㅋㅋㅋ
운드르 14-08-10 01:28
   
저 구절은 그렇게 단순히 받아들일 게 아닙니다.
고대 인도인들이 생각했던 인과율의 질서를 단 한 구절, 단 하나의 이미지로 압축한 것입니다.
화엄경에 나오는 구절이죠... 전 이 구절을 처음 읽었을 때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끼쳤습니다.
저게 왜 그토록 대단한 구절이냐?
머릿속에서 상상해 보십시오. 그 구슬 중 하나에 점을 찍는 장면을요.
점을 찍는 그 즉시 그 점은 이웃한 구슬들에 반영될 겁니다.
그리고 그 이웃한 구슬에게, 또 이웃한 구슬에게... 그렇게 해서 수십억 개의 구슬 중 제일 마지막 구슬에까지.
그리고 그 모든 형상들이 다시 원래의 구슬에 비춰질 겁니다. 그리고 그 형상이 다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거의 찰나(이것도 불교 용어죠)에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이 모든 과정을 이루 다 좇을 수가 없습니다.
인과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행위가 세상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또 그것이 되돌아와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는
인간의 인식 능력으로는 이루 다 추적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화엄경에서 설하는 이 세상은 수십억 개의 구슬이 서로를 비추는 형상이며
우리가 그 세상 속에서 행하는 모든 일은 그 구슬 하나에 점을 찍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 얼마나 번잡한 설명입니까? 반면에 저 이미지는 얼마나 간명하고 통찰적입니까?
인도 수학이나 철학에 대한 글을 읽을 때마다 도대체 인도인들 머릿속에는 뭐가 들었었나 싶어집니다.
     
보롱이 14-08-10 01:31
   
단순하게만 봐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1인 ;;;
          
운드르 14-08-10 01:56
   
이해하기 전에 이미 느끼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보롱이 14-08-10 02:02
   
넹 ㅎㅎ
     
FrustratedCat 14-08-10 01:34
   
흥미롭네요. 근데 그거 일반인이 구해서 읽을 수 있습니까? 흥미 생겨서 검색해보니까 바로 처음에 나오는 글이 '사고 싶은데 품절이 되서 사질 못한다' 라는 글이 나와서 말입니다. -.-;;;
          
운드르 14-08-10 01:47
   
아니, 화엄경이면 불교의 숱한 경전 가운데서도 첫 손에 꼽을 만큼 기본이 되는 책입니다.
구하지 못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솔직히 불교라고 장사를 안 하는 건 아니니 말입니다^^;
특정 출판사에서 나온, 특정인이 주해 또는 강석한 화엄경이 절판되었다는 얘기라면 모르겠지만요.
궁금하시면 지금 당장이라도 알라딘이나 네이버책 검색해 보세요. 얼마나 주루륵 쏟아지나.
운드르 14-08-10 02:03
   
개인적으로는 기독교 성경의 모든 구절을 다 합해도 저 구절 하나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이 세상의 질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지까지도 저 한 구절이 다 설명해 주고 있으니까요.
     
헬로가생 14-08-10 02:33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