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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6 09:58
교황을 마치 예수재림한거마냥 받들고있네요
 글쓴이 : motelcalifornia
조회 : 2,016  

내가 꼬인걸까요 뭘까요 종교관심없는데 네이버메인에만 교황관련기사가 몇개나되고 사람들 만세부르듯손들고 누가보면 예수라도 재림한줄알겠네요 교황이뭐라고 진짜 참나.....교황이 세계평화위해 뭐대단한업적이라도 세웠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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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14-08-16 10:03
   
그만큼 종교에 대한 반감이 컸던거죠
사실 종교인이라면 저런 자세가 당연한 것인데... 특히 같은 십자가 들고 같은 신을 믿지만 고려말 불교나 중세말 카톨릭을 보는 듯한 개신교를 보면 더더욱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봅니다
     
motelcalifornia 14-08-16 10:04
   
아 그런식으로도 해석이되는군요 생각해볼문제네요 감사합니다
주말엔야구 14-08-16 10:05
   
꼬이신듯
저도 무교지만
한 종교의 수장이고 또 성인 중 한분이 한국에 입국했으니
천주교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직접 보고 말씀 들어보고 싶어 하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두근두근 14-08-16 10:39
   
성인이라는말은 함부로 쓰는게 아니지 않나요? 예수처럼 대단한 업적이 있는사람이 성인이라고 하는거 아님?
          
매튜벨라미 14-08-16 15:40
   
그 성인이 아니라 카톨릭에서 말하는 성인입니다.
     
심심해서옴 14-08-16 15:39
   
성인이라고 할만큼 무슨 알려진 업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지한건지는 몰라도.
명불허전 14-08-16 10:09
   
우리나라만 유별나게 저러는 것은 아니고,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교황은 저 정도 대우는 받습니다.
교황, 말 그대로 종교의 황제인데 권위가 대단하긴 하죠.
25년전, 당시 교황이었던 바오로 2세가 우리나라에 왔을 때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던 걸로 기억함.
물론, 가톨릭과 무관하거나 다른 종교를 가진 분들은 탐탁치 않게 생각할 수도 있을 거라고 봄.
user386 14-08-16 10:20
   
꼬이신거 맞는듯 합니다.
식쿤 14-08-16 10:20
   
꼬이신듯
난타방 14-08-16 10:21
   
종교를 떠나서 의인이 점점 줄어드는 이때에 간만에 온 큰 의인이 어찌 반갑지 아니할까요...
두타연 14-08-16 10:33
   
저는 무신론자이고 어떠한 종교도 거부하고 객관적으로 이세상을 보고 살아가자고 하는 사람입니다.
아래의 여러글을 통해서 유신론적 제도권종교 (천주교,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의 허황되고 진실이 아님이 기술 되어 있습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았을 때 심미적, 도덕적 가치의 추구라고 하겠지만 역사상  종교에 의한 갈등, 전쟁, 고난, 슬픔이 오히려 증폭된 것입니다. 종교적 가치는 도덕을 초월한다? 말 장난이고 어거지입니다. 그런  면에서 종교는 진리도 아니요 도덕적 가치의 추구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믿으면 현실적으로 옳은 일이다? 아닌 것 같습니다. 교황과 신자는 억지로 라도 확신하겠지만 거짓된 사실과 논리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거짓말을 뿌려대는 사기꾼이라 한들 할말이 없을 것입니다. 개신교, 유대교, 이슬람이 서로 비판하고 서로가 이단이라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교황이 무슨 하나님의 대행자의 권능을 갖고 있다는 논리도 허황된 것입니다.
미로로 14-08-16 11:01
   
꼬이셨네요. 누구도 교황 방한이 예수재림이라고 하지않았고, 교황이 신(하느님?)의 대행자 권능을 가지고 있다고(윗댓글중..)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현재 바티칸과 카톨릭의 대표자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고,
특히 역대 교황들보다 좀더(혹은 훨씬더?) 평화에 대한 메세지를 전파하기 위해 애쓰고, 사람들에게 고통과 상처를 주는 여러 사건에 주목하면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역할을 크게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그야말고 인기(?)가 좋은 것이고 환영을 받는 것이죠.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이 복잡한 세상에서 한 거대집단의 지도자가 정치적인 힘겨루기를 신경쓰지 않고 한 길만 간다는게 참 어려운 일입니다. 원래 종교가 그래야하는데 종교지도자일수록 더 어려운게.. 참 역설적인 현실입니다.
전 무신론자이고 종교는 사람의 마음을 속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종교를 당장 없애버리지 못하는한,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봐야하는거고, 그 영향력을 되도록이면 좋게 사용하는 지도자가 있다는건 좋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motelcalifornia 14-08-16 17:25
   
님말씀들어보니 인간적으로는 본받을만하신분이네요
     
motelcalifornia 14-08-16 17:27
   
님말씀대로 필요악? 표현이좀 극단적이지만 어쨌든  그렇게바라보면 괜찮은거같긴하네요
긁적 14-08-16 11:48
   
개먹사들이 교회짓는다고 헌금 타령하고 선거에서 독려질 하고 불신지옥 외칠때
교황이 와서 한 강론을 보세요.

믿으라 강요하는 일 없이
폭력과 편견을 거부하라, 물질 만능주의와 죽음의 문화 (세월호) 와 싸우라
라고 하는 이런 할아버지인데 대체 뭐냐니.

칠레랑 아르헨이 싸울땐 교황이 밥상 차려주고 휴전시켰어요 어휴..

무슨 청계천에서 교황보고 사탄아 물러가라 하는 개독들이 욕을먹어야지.. ...
지세파 14-08-16 11:49
   
꼬이신분 맞네요.

한 국가, 그것도 로마의 수장이나 다름없는 교황을 불러들여놓고 그분을 종교적인 목적으로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줄이야. 실제로 로마의 수장을 모셔온거지만 그 거취를 전세계가 주목하는겁니다.

이런 분들 보면 답답하네요.
컬링 14-08-16 12:21
   
종교에 대한 기본적인 거부감이 강한분이면 좀 싫어 할 수 있죠. 어느 책에선가 사람들은 기대고 존경할 수 있는 완벽한 사람을 원하고 그런 사람이 없다면 그런 사람을 만든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우리나라에 그런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더욱더 이런 반응을 보이는게 아닐까 합니다.
삼촌왔따 14-08-16 12:28
   
우리나라 개독들중에서는 찾아볼수없는 분이시죠....

성철스님 돌아가셧을때 붐이 일어낫던것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샷건블루스 14-08-16 12:55
   
님이 배배 꼬인거.
Tonikroos 14-08-16 13:11
   
사실 님말이맞음 꼬인게아님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대우받으니까 우리도 대접해주는거. 이번교황이 존경받고 본받을만한 사람이란점도 한몫하긴했음.
버킹검 14-08-16 13:19
   
목사가 어떤 대우를 받는지를 모르시는군여...대한민국에서 목사는 왕입니다...유병언도 목사였죠...^^;;
심심해서옴 14-08-16 15:42
   
꼬인게 아니죠. 교황이라는 자리에 올라 있으니까 대단하다고 떠받드는거지, 그렇지 않으면 누가 알아줄까요?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아저씨일 뿐입니다.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일 수는 있겠지만 그 외의 측면에서는 글쎄요? 어차피 신이나 종교는 다 거짓말이기 때문에 교황이라는 '직책'을 제외하고 인간적인 측면만을 평가한다면 어떤 존경할만한 점이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납득할만한 부분을 지적하신듯.
슈퍼노바 14-08-16 15:56
   
교황 안되었어도 최소한 아르헨티나사람들은 계속 사랑했겠죠.
목운 14-08-16 17:04
   
전 강원도 원주 거주합니다. 제가 겪은 것에 대해 적어볼께요.
작년 늦가을이었습니다. 와이프랑 평일에 원주시 신림면 쪽의 초가집 풍경의 한식식당에 갔었습니다. 15평 남짓의 마당뜰이 보이는 아담한 초가집 풍의 벽난로가 있는 식당입니다.
평일 점심때였는데 식사하는 팀은 우리부부까지 3팀정도 되어 보이더군요 그중의 한 남성들로만 구성된 8~9명 정도의 무리가 벽난로쪽에서 식사후 국화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더군요. 우리부부는 그 들과 인접되게 자리를 잡고 메뉴를 시키고 있었어요. 그 남성들 대화가 들리더군요 목소리는 좀 큰편이었고, 대화 내용을 들으니 목사들이라는 것은 자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경북 영주시 에서 신앙을 하는 목사들이었습니다. 영주시와 원주시는 100km 정도로 고속도로 타면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대화내용 중 좀 황당하고 어이없는 말에 화가 좀 나더군요. 몇몇 목사는 서로 신도수가 많느니 적으니 서로 자랑을 하더군요.김목사는 교회 개척하느라 힘들었다 등등. 교회건물 신축하는게 돈이 얼마정도 들었고, 교회 장로들과 돈문제로 한판했다느니, 이쁜 여성신도와 썸 타는((?) 이야기도 있었고, 신도수를 마치 자기 재산인양 떠들어 대는게 참 우습지도 않더군요.
신도수가 보통 교회 별로 200 ~ 300명 많게는 1천명정도 되는 규모의 목사들이었습니다. 지방소도시라 그런지 신도수가 적은편인지 잘모르겠네요.
참으로 씁쓸하더군요. 그 목사들은 교회와 신도를 기업정도로 생각하는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일부만의 이야기인건지....지금까지가 제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였습니다.....
     
motelcalifornia 14-08-16 17:31
   
ㅋㅋ예전에 벼룩시장에신도몇명 두당얼마씩해서 교회가 매물로나온적이 있었죠ㅋ그거랑 비슷하네요
Camel 14-08-16 18:30
   
꼬이신 듯.....
Tonikroos 14-08-18 01:27
   
덮어놓고 꼬였다고 하는사람 정말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