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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7 19:54
목사아들의 고백성사..
 글쓴이 : 보롱이
조회 : 1,730  

다음에서 퍼온 목사 아들의 개념글(개념글까지는 아님...)

목사의 아들로서 보는 목사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아버지가 목사인 덕분에 
주변에 수많은 목사들을 알게되었고 
목사들끼리 모여서 하는 얘기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얘기를 하면 
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 되겠지만 
그래도 말해보고자 합니다... 

아마 기독교인들은 
제가 하는 말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겠으나 
이게 지금 기독교의 현실이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몇명의 목사들을 샘플링해서 쓰는 글이 아닙니다. 

총회에 모인 몇천명의 목사들 일거수 일투족을 
몇 년 동안 보며 느낀 생각이니 일부 목사가 그렇지 
대다수는 안 그렇다 하지 마세요... 
일부만 안 그렇지 대다수가 그렇습니다. 

각 지역별로 목사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일명 지방회, 노회라고 말하는 모임인데요... 
몇 번 따라가 본 적이 있습니다. 

총회는 전국의 목사들이 모입니다. 
물론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 별개 입니다만... 
한번 모이면 엄청나게 모입니다. 

신앙적인 얘기...없습니다... 
믿을수 없겠지만 전혀 없습니다... 
대부분 이런 얘기들을 합니다. 

"우리 교회 이번에 땅 몇 평을 얼마에 샀다.." 
"우리는 모 장로가 몇 억을 헌금해서 교회 새로 짓게 됐다..." 
"우리는 이번에 음향장비를 몇 억짜리로 바꿨는데 정말 좋다..." 
"우리는 예전에 사놓은 땅이 개발지역에 수용되서 대박 났다..." 

공통점이 있지요..."돈"입니다..."돈"이야기, 
우리교회 자랑 이런거 빼면 서로 할 얘기가 없나봅니다. 

한 목사가 얘기할 때 
다른 목사의 반응도 재미있습니다. 

"우리교회 이번에 땅 500평 샀다..."하면 
다른 목사는 "우리는 600평 샀는데..." 

"우리 음향장비 2억주고 샀는데 너무 좋아..."하면 
다른 목사는 "그걸 돈주고 샀어? 

우리는 모 집사가 3억짜리 헌물했어..." 

돈없고 교인 적은 교회 목사들은 말도 못하고 
그저 배만 아파합니다... 

그럼 목사의 수입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돈없는 목사들도 많습니다만, 
교인이 150~200명만 되면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200명 정도 되면 평균 200이상의 월급에 차도 사줍니다... 
우리 목사님 가오 죽지 말라고 소형차는 안 사줍니다... 
기름값도 물론 줍니다... 

교인들 수시로 
목사님 용돈하시라고 돈 줍니다... 
어느 교회 부흥회에 초청강사로 가면 
또 몇십에서 몇백 벌어옵니다... 

자녀들 학자금 교회에서 다 대줍니다... 
교인들 집에 정기적으로 심방을 갑니다... 

그러면 또 헌금이라고 돈을 줍니다. 

성지순례 한 번 간다고 하면 
성도들이 용돈하라며 또 돈봉투 들고 찾아옵니다. 

목사님 전세자금이나 주택 융자도 교회에서 처리합니다. 
물론 퇴직금도 있습니다. 

200명 정도 되는 교회가 이정도면 
천명 이상 만명 이상 모이는 교회는 
아마 상상이 잘 안되실 겁니다... 
물론 실제로도 상상을 초월하고요... 

몇 년 전에는 
한 대형교회 부목사가 
담임목사를 상대로 고소를 했습니다. 

이유인즉 
저임금 고노동...즉 노동착취라는 것이지요... 
스스로 성직자가 아니라 
노동자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린 셈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노동착취인 것도 맞습니다... 

담임목사 몇백 받을 때 
부목사, 전도사 백만원도 못 받는 경우 많고 

매일매일 교회에 살다시피 하는 데도 
30만원 밖에 안 주는 곳도 보았습니다. 

목사는 벤츠타고 다니고 
전도사는 자전거도 못타는 경우 많이 보았습니다. 

큰 교회들은 업무가 많다보니 
아예 상주 직원을 고용하는데 
물론 월급도 짜거니와 일명 십일조라고 하는 것을 
아예 세금 떼듯이 원천징수해버립니다... 

교회에 모인 무리들도 각양각색입니다... 
저는 천주교나 불교에서 교인들이 작당해서 
신부님이나 스님을 내쫓았다고 하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만 교회는 
성도들이 합심해서 목사를 내쫓기도 합니다... 

한 교회 내에서도 온갖 파벌들이 있다보니 
목사가 조금만 자기들에게 잘못하는 것 
같으면 별 핑계를 다 들며 내쫓습니다... 
제가 아는 쫓겨난 목사만 열 명이 넘습니다. 

교회에 가는 이유도 하나님 때문이라기 보다는 
인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큰 교회에 열심히 다니면 
꽤 괜찮은 인맥을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판사, 검사, 의사, 교수, 회계사, 연예인 
그 외 유망 직종에 있는 많은 사람들과 
그렇게 손쉽게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곳은 
지구상에 교회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과 잘 알면 
상당히 뿌듯해지고 몸에 힘이 들어가죠... 

또한 
교회는 주변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엄청난 혐오시설입니다. 

특히 대형교회는요... 
매주마다 엄청난 교통정체를 유발시킵니다... 

그것도 
평화로운 일요일에...서로 자기차 자랑하러 오는지 
걸어와도 될 거리를 차타고 오는 인간들 엄청 많습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일들이 있지만 
일일이 열거하면 책을 몇권 써야할 정도입니다. 

제가 목사의 아들로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제 얼굴에 침뱉기와 같지만 
그래도 기독교인들이 알았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욕먹을 짓을 하면서 욕하지 말라는 둥, 
색안경 끼고 보지 말라는 둥 이런 얘기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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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운 14-08-17 20:16
   
전 강원도 원주 거주합니다. 제가 겪은 것에 대해 적어볼께요.
작년 늦가을이었습니다. 와이프랑 평일에 원주시 신림면 쪽의 초가집 풍경의 한식식당에 갔었습니다. 15평 남짓의 마당뜰이 보이는 아담한 초가집 풍의 벽난로가 있는 식당입니다.
평일 점심때였는데 식사하는 팀은 우리부부까지 3팀정도 되어 보이더군요 그중의 한 남성들로만 구성된 8~9명 정도의 무리가 벽난로쪽에서 식사후 국화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더군요. 우리부부는 그 들과 인접되게 자리를 잡고 메뉴를 시키고 있었어요. 그 남성들 대화가 들리더군요 목소리는 좀 큰편이었고, 대화 내용을 들으니 목사들이라는 것은 자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경북 영주시 에서 신앙을 하는 목사들이었습니다. 영주시와 원주시는 100km 정도로 고속도로 타면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대화내용 중 좀 황당하고 어이없는 말에 화가 좀 나더군요. 몇몇 목사는 서로 신도수가 많느니 적으니 서로 자랑을 하더군요.김목사는 교회 개척하느라 힘들었다 등등. 교회건물 신축하는게 돈이 얼마정도 들었고, 교회 장로들과 돈문제로 한판했다느니, 이쁜 여성신도와 썸 타는((?) 이야기도 있었고, 신도수를 마치 자기 재산인양 떠들어 대는게 참 우습지도 않더군요.
신도수가 보통 교회 별로 200 ~ 300명 많게는 1천명정도 되는 규모의 목사들이었습니다. 지방소도시라 그런지 신도수가 적은편인지 잘모르겠네요.
참으로 씁쓸하더군요. 그 목사들은 교회와 신도를 기업정도로 생각하는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일부만의 이야기인건지....지금까지가 제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였습니다.
     
숲속의신화 14-08-17 20:30
   
갑자기 강원도 원주에 폭탄 날리고 싶네요~
     
운드르 14-08-18 01:35
   
알았으니까 도배 좀 그만 하십시오.
도대체 이게 며칠쨉니까?
듣기 좋은 육자배기도 한두 번이라는데...
위즈 14-08-17 20:18
   
생각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없네요..

하긴 목사 아들이 잇는데서..

더 은밀하게 해야할 애기는 안하겟죠..

목사들이 사실은
하나님 안믿는거야 뭐 기독교 아닌분들은
잘아는 사실이고 ㅇㅇ..

돈을 잘벌기때문에 하는거죠..
어릴때 전도사의 엄청난 열정때문에..
교회에 일정기간 다녓는데..

나중에 목사보고 실망해서 그만둿엇죠..
(어릴때라 전도사랑 직위는 모르는데 어린이들 전담하는 젊은 사람 밑에서 오래 다님..)
어릴때 때때로 본질을 잘봅니다..

그당시엔 어린아이라 돈이 안될것같으니
목사도 제가 교회를 다니던말던 별 관심도 두지않앗지만요..
     
심심해서옴 14-08-17 23:58
   
목사가 신을 안믿는다는 일방적인 주장은 사실과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zxczxc 14-08-18 00:49
   
성경대로 안따르면 안믿는거 아닐까요.
성경이 곧 하나님이라면서요.
쓰인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안믿는거죠.ㅎ
               
심심해서옴 14-08-18 02:19
   
자신이 신봉하는 종교의 교리를 1)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죄를 짓는 것과 2) 순간적으로 실수하거나 죄를 짓는 것은 구분지어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1)번의 경우라면 종교인인 척 연기하면서 돈을 버는 사업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나이thㅡ 14-08-17 20:24
   
대부분 알던 사실이지만 다시금 느끼게 되는 개독은 세금을 징수가 필수..
gagengi 14-08-18 15:17
   
한국사람이 대체 왜 중동의 잡신을 믿는지
중동잡신교는 중동으로 돌아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