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입니다. 신이라는 존재자체가 인간이 어딘가에 의존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만든 존재입니다.(여기서 말하는 신은 과학에서 말하는 신과다른 종교에서 말하는 신입니다.)
모든 인간이 심지어 무신론자도 급박한 상황에서는 신을 찾습니다. 자연스런 생명체의 생존 본능입니다.
정상인 이십니다.
신의 존재 여부를 판단하거나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개인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신에 대한 관념은 개인마다 사회마다 문화마다 다 다릅니다. 즉 신이 있건 말건, 이렇건 저렇건 상관없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러한 믿음으로 하여금 비현실의 것을 현실에 대입하는 것입니다. 현실은 사실여부를 따지고, 진위를 중요시 여기며, 수없는 비판과 검토를 거치지만. 신과 종교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 영역에 있습니다.
결국, 문제가 생기죠. 현실에서 개인의 비현실을 절대적인 가치로 이야기하면, 위의 사실여부, 진위, 비판과 검토를 적용하는 데에 문제가 생깁니다. 원래대로라면 종교인들은 이러한 문제를 현실에 가져와서는 안되지만, 정신나간 일부 종교인들에게 그러한 기준이나 구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