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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1 00:44
Lilith(릴리뜨)에 대하여 (충격! 구약은 두가지가 있다)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413  

아래 릴리뜨에 대한 글이 있어 그냥 올려봅니다.

Lilith는 구약에 잠깐 등장하긴합니다.

"이사야 34:14 들짐승이 이리와 만나며 숫염소가 그 동류를 부르며 올빼미가 거기에 살면서 쉬는 처소로 삼으며..."

8가지의 부정한 동물을 설명하는 구절 중 하나인 이 구절에 올빼미로 번역된 히브리어가 릴리뜨(לילית‎)입니다.

히브리 전래신화에 등장하는데 여성의 인권을 주장하다
성차별적인 신인 야훼에게 팽된 여인입니다.
그 이후로 밤의 악마나 올빼미 등으로 표현되며
이브의 자식들인 인간들의 아기를 잡아먹는 악귀로 표현됩니다.
하지만 요즘 서구에선 성적평등의 상징으로 추앙되고 있죠.

원래 성경이란 책이 구라란 증거 중 가장 큰 것이
창세기의 모든 이야기엔 두가지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잘 읽어보시면 창조 순서도 두가지,
십계명도 두가지,
노아방주도 두가지가 있습니다.


이 이유는 구약엔 2가지 부류의 저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크게 사제문서와 야훼문서로 나뉘웁니다.

사제문서는 500BC쯤 이스라엘인이 바벨론에서 포로로 있을 때
사제들이 바벨론의 선진 문화를 많이 배우고 영향을 받아 쓴 글들입니다.
이 글들에 기독교의 신은 주로 엘로힘(절대자)으로 표현되고
유일신이란 개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바빌론의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입니다.

야훼문서는 그보다 500여년전 다윗과 솔로몬 통일 왕조 건설 후
지들 문화를 찬양하기 위해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들을 엮은 것입니다.
이때 글들 속에 그들의 신은 주로 야훼로 표현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때는 야훼가 유일신이 아니라는 겁니다.
주로 엘로힘이란 절대자 아래에 있는 신들 중 하난데
그래도 딴 신들보다 더 짱이다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증거가 바로 아래 구절들입니다.

시편 82
1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여기서 하나님이 엘로힘입니다)

신명기 32
8 지존하신 이께서 만방에 땅을 나누어주시고, 인류를 갈라 흩으실 때, 신들의 수효만큼 경계를 그으시고 민족들을 내셨지만,
9 야곱이 야훼의 몫이 되고 이스라엘이 그가 차지한 유산이 되었다.

(여기서 지존하신 이가 엘로힘입니다)

지존하신 신(엘로힘)이 신들에게 나눠 준 땅 중 이스라엘만이 야훼의 몫이라 말합니다.

이렇게 구약은 여러시대에 여러 문화에 영향을 받은 여러 사람들이 지 맘대로 쓴 글들을
뒤죽박죽 짱뽕해놓은 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류가 가득하고 신의 글은 더더욱 아닌 거지요.

다시 릴리뜨로 돌아가서
창세기에 인간창조는 두가지가 나옵니다.
1장엔 여자와 남자를 같이 만들고
2장엔 아담이 자고 있을 때 갈비뼈로 이브를 만듭니다.
1장에서 같이 만든 여자가 바로 릴리뜨입니다.
이 밤의 악마 콘셉트또한 바빌론 신화의 영향이죠.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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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14-08-21 01:13
   
기독교인들 왜 안 붙음....?
운드르 14-08-21 09:20
   
이야기가 그렇게 된 것이군요... 좀 더 봐야겠지만 일단 이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