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탕이나 보신탕이나 비슷한 느낌인데,,약간 혐오식품 같은 ;;

잘 포장하면 욕먹을 가능성이 덜합니다.
일본의 스시문화 보세요.
전 세계로 전파되기 전엔 이상한 식문화 였지만, 국가적 이미지가 개선되고 잘 포장되어 많이 알려지니깐 거부감이 없어졌지 않습니까.

어릴때  미국 드라마에서 동양여자가 미국남를 초대해서 회를 대접했는데
맛있게 잘먹고 나서 대접한 음식이 머라고 묻자 동양인 여자가 회라고 하자
아 맛있네 회가 머지?    하자  동양인 여자가 회는 날생선이라고 하니깐
남자가 인상을 쓰면서 회장실 변기에 가서 토하는 장면을 보여 주더군요.

뱀탕하고 보신탕하고 비교는 좀 그렇쵸
보신탕은 먹어봤지만 뱀탕은 한번도 안먹어보고 보신탕은 음식으로도 먹는데 뱀탕은 약으로 먹고
보신탕먹는 사람이 뱀탕 먹는사람보다훨씬 많치요.

일본도 그렇고 다른 여럿나라보면 지들 뭘먹던 남이뭐라던 듣지도 않는데..우리나란 왜이리 신경을 쓰는지..
주식으로 일용으로 먹는것도 아니고 몸안좋고 허할때 보양식으로 가끔씩 먹는걸 뭔 문화니 뭐니  동북아 보양식문화를 왜 눈치를 봅니까? 우리한테 좋으면 좋은거지

솔직히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가 비난 받게 된것은 우리 잘못도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88올림픽때 서양에 섹시미로 꽤 많은 남성 팬을 보유한 프랑스(?? 맞는지 몰긋네요) 여배우가 사람과 교감을 나누는 개를 먹는 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려서는 안된다며 1인 시위도 하고 정식으로 우리나라 정부에 항의도 하면서 이슈가 된적이 있었죠

이때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보신탕을 영양탕으로 바꾸고 보신탕 가게를 구석으로 몰게 되죠 ;;;;

반대로 저번 베이징 올림픽때 중국에 대해 어느 한나라도 개고기 문화에 대해 딴지 거는 나라&사람이 없었죠

이건 단순히 국가의 힘 문제일까요?

저는 우리나라 전체의 남의 눈을 의식하는 습관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위에 언급한 그런 배우가 베이징 올림픽때 나타났다면 중국 사람들은 그나라 불매 운동으로 대처하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실제로 프랑슨가 어디의 유명한 고급 메이커 회사에서 중국의 짝퉁 제작에 대해 정식으로 딴지를 걸고 항의를 했을때 프랑스 불매 운동이 일어서 프랑스 회사들이 매우 큰 타격을 입었었다는 글을 본적이 있거든요
중국 정부가 이당시에 했던 유명한 말이 "후일에 당신네 회사 홍보에 도움이 될거다" 라며 적반하장으로 무시해 버렸다죠......웃긴건 현재는 중국에 명품 붐이 일어서 그 당시 중국 정부 말대로 막대한 이득을 보고 있다죠 (12억 인구던가요? ㅎ)

그냥....이런 저런 개고기 때문에 얘기들이 나오니까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나서 끄적여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