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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2 16:45
잡담) 유머글에 종교분포도를 보니 군생활이 기억나네요(수정 완료!!!)
 글쓴이 : 오마이가뜨
조회 : 251  

대학 1학년 1학기 종강 4일뒤인 20살 6월에 입대한 저는 당시 개념없는 군인 아닌 군인이었어요.

사실 남들앞에 나서는걸 좋아하고 튀는걸 좋아했던 성격탓에(당시 저는 아무것도 몰라도 과다의욕과 패기만 넘치던..반면 지금은 평범한게 너무 좋은 그냥 흔한 사람)

중대장 훈련병을 자처했고(덕분에 100일휴가 +1일) 신교대에서 각종 호구조사부터 개인신상등 조사하다가 종교 작성칸에다가 힌두교라고 적어서 제출했고 그로부터 5분도 지나지 않아서 바로 훈육조교에게 끌려가서 얼차려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훈육조교가 힌두교 이런거 쓰면 죽는다고 소리쳤고 중대 동기들이 웃는데 그걸로 만족해하던 그런 놈이었죠.

이후에 제 별명은 힌두교가 되었고, 짬밥에 소고기만 나오면 먹지말라던 웃긴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행군도중에 중대 동기들 퍼지면 그 애들  군장을 스스로 메고 걷던 기억도 나네요ㅋㅋㅋ덕분에 조교들과도 친해지고 소대장 중대장과 친해졌으며 대대장과도 가끔 한마디 주고받던 몇 안되는 훈련병중 하나였죠.

뭐 아무튼 그 행군덕분에 인지는 몰라도 생지부?에 칭찬일색이었던 저는 당시 운전병으로 입대하였는데 생지부 프리미엄으로 전입 2주만에 연대장 운전병으로 자대생활 시작해서 전역했다는 기승전제자랑 이었습니다^^ 대신 전역 전날 말년휴가 10시 30분까지 복귀해서 그대로 1호차 운전한건 안자랑ㅡㅡ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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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드르 14-08-22 16:47
   
잘렸네요
     
Ciel 14-08-22 16:48
   
본문 내용과 댓글이 오묘하게 어울리네요.
ㅋㅋㅋ
     
오마이가뜨 14-08-22 16:52
   
모바일로 쓰다가 실수로 버튼을 잘못눌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