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승이 깨달음을 얻을수도 있고 오히려 자식을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또 다른 깨달음을 얻을수도 있는것입니다. 아내와의 사랑속에서 그리고 아내와의 갈등과 싸움속에서도 홀로 있을때와는 다른 깨달음을 얻고 성숙해질수있는것입니다. 결혼한 사람은 스님도 아니란 발상은 그 이면에 차별의식이 있는것이고 계급의식이 있는겁니다. 아내있는 대처승이든 아내가 없는 스님이든 깨달음을 얻는다는 점에서 차별이 될수없다 봅니다.
강건성세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죠. 오히려 진리나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절이나 교회가 아니라 세상살이 속에서 배우는 게 더 좋은 수련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굳이 조용한 곳이나 적합한 조건에서 수월하게 수행하는 것이 진정한 깨달음을 얻기 위한 것인가? 사람들과 부딪히는 삶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이 진정한 수행이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행하고 먹는데 꺼리낌이 없이 막행막식하고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듯하는 무애행 흉내를 내는 수행자들도 많다고 하네요. 그런데 인간이란 유혹이 많은 환경에서는 수행을 하기가 어려운 법입니다. 그래서 환경이란 것이 상당히 중요하지요.
공부 역시 조건이나 환경을 무시하면 안되겠죠. 진정한 공부라는 것은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공부이니 나는 정말 시끄러운 곳에서도 다른 일을 하면서도 집중해서 공부하면 된다. 그렇게 공부해야 역경을 이겨내는 진정한 공부이며, 진정한 실력자가 되는 길 아니겠는가 하면서 시끄러운 공사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고치면 목적하는 시험에 합격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오락실에서 오락하면서 공부하는 학생이나 남들 하는 거 다하면서 수행하는 수도승이나 뭐가 다르겠습니까?
처자식을 먹여살리는것은 학생들이 오락실에서 오락하면서 노는것으로 비유할수가 없는것입니다. 처자식을 먹여살리는것으로 인류가 지금껏 유지되어왔습니다. 처자식 먹여살리는거 학생이 오락실에서 노는게 아닌 공부하는것으로 비유가 되어야지요. 처자식을 먹여살리는건 고귀한 일이지 깨달음을 방해하는 더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인식의 문제를 얘기하고싶습니다.
앗~ 죄송합니다.^^ 요즘 오락실은 거의 없는 거 같아 비유를 pc방에서 포켓몬 하는 것으로 정정하겠습니다. 요즘 게임은 단순한 오락 차원을 넘어 개인의 가치나 직업으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강건성세님 말씀도 당연하신 듯하나, 처자식 먹여살리면서 수도승이되겠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식을 낳고 가족을 먹여살리면서 일반적인 삶을 살고 싶으면서 수행을 하고 싶으면 그냥 수행을 하면 될터이고 굳이 승려가 될 이유는 없지않을까요?
얼마든지 대처승이 있고 처자식 있으면서 스님생활합니다. 이런 글을 쓰게된 원인은 밑에 대처승 스님도 아니단 글을 보며 반론을 제기하면서 나왔습니다. 대처승에대한 인식이 차별의식이 느껴졌고 스님은 이래야만 한다는 경직된 인식이 느껴졌습니다.
깨달음은 꼭 고통스럽게 또 결혼하지않아야 되는게 아니라 생각해서 글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대처승이 오히려 더 사람들의 고통과 힘듬을 이해할수있고 위로할수있다 봅니다.
강건성세님 말처럼 누구라도 깨달을수있는 자질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경지에 돌달하는건 아닙니다. 석가모니도 아내와 자식을 버리고 홀로 수행을 하저... 그만큼 어려운 것이기에 속세.. 돈 아내 자식 가족등등에 얼매이면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수있저.. 강건성세님이 말하는 깨달음의 정의가 불가의 부처(깨달은자)라면 절때 청소를 하면서 거지생활 하면서 일상생활 하면서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할수 없음니다. 신과같이 존경받는 석가모니도 엄청난 고행으로 부처가 됬는데 일반사람이 저런식으로 깨달았으면 아마 우리 주의에는 현자가 넘처 났을겁니다. 법륜스님의 강의를 들어보세여 도움이 될꺼에여.
동의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류는 멸종됬겠지요. 근데 강건님이 조금 착각하고 있는게 아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을 만들고 살아갑니다. 열심히 살저.. 즐겁고 기쁠때도 있지만 사실 대부분 힘겹게 살아갑니다. 우리가 왜 죽고 나고 고통을 받으며 또 즐거운지... 처자식이 있는 사람도 살인을하며 싸우고 전쟁을 하며 살아갑니다. 무엇때문일까 왜그걸까. 벗어날순 없는걸까? 이런 물음에서 시작된것이 수행이고 최고 경지가 께달음 입니다.
아내와 자식을 먹여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아버지들의 모습.. 물론 범죄자들도 있겠으나 학대하는 아버지도 있겠으나 많은 사랑하는 자기가족을 지키고 부양하려는 아버지들의 가정에서의 모습이 불가에서 말하는 부처의 모습이 아니라 할수있겠습니까? 자기 가족앞에선 부처가 되고싶은게 아버지지요.. 불가에서 말하는 부처는 스님들의 수행하는 모습에서만 볼수있는게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