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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2 21:40
성철스님은 왜 면벽 수행을 하였는가?
 글쓴이 : 띠로리
조회 : 3,347  

면벽수행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이었습니다. 목적은 무욕이었죠. 금욕도 아닌 무욕. 아무런 욕망도 느끼지 않는 상태를 추구한 겁니다. 그 방법이 면벽수행이었고요.
 
강건성세님께서 생산성 없는(?, 정확히 뭐라 하셨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면벽수행보다는 일반인들의 삶이 더 힘들고 고되다고 했지요?
성철스님이 추구한 것은 고행이 아닙니다. 일반인들의 금욕도 아닙니다. 그냥 무욕이에요.
성철스님이 고행을 추구했다면 강건성세님의 말은 일리가 있지만, 위에 언급했다시피 면벽수행은 무욕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이었을 따름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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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밈아 14-08-22 21:49
   
무욕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구도에 대한 강렬한 집념을 태우신 것이죠. 감각적인 쾌락을 초월하고 나면 마음이 엄청나게 평온해지고 열락에 싸이게 됩니다. 섹스의 황홀경과는 비교도 안되는...
강건성세 14-08-22 22:05
   
무욕을 추구하는 자체가 욕심아닙니까? 무욕추구가 욕심입니다.
무욕은 인간의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삶에서의 필요한 욕심은 필요합니다. 제가 볼땐 무욕추구는  인간을 초월하고픈 성철스님의 과욕이었다 봅니다.
     
띠로리 14-08-22 22:20
   
그럴 수도 있지요. 제가 불자가 아닌 이상, 더 이상의 답변은 힘들 것 같습니다.
     
무엇일까요 14-08-22 22:29
   
무욕 추구가 아닌 무에 도달하기 위한 도전일텐데...
그리고 무욕이란 말로 웬 말장난질인지?
욕심이란 말의 기본기 부터 갖추고 말장난을 처야 하는거 아닌지?...
중2병 걸린건가 싶군요.
          
강건성세 14-08-22 22:40
   
무욕추구가 과욕입니다. 인간이 건강한 욕심이 없었다면 간단한 수레조차 없었을겁니다.
욕심은 불과같은것입니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다 태워버리느 무시무시한 것이지마 적당히 남에게 피해주지않는 선에서의 욕심은 많은 유익을 주는 불과도 같은겁니다.
다 태워버릴까봐 불씨조차 없애겠다는거죠. 건강한 욕심도 없는 인간은 인간이 아닙니다.
무욕으로 가득찬 세상? 지금세상보다 지옥일겁니다. 그 어떤 위락시설도 음식도 기계도 없는 그런 무기려하고 어두운 세상이 펼쳐질겁니다.
칸나 14-08-22 22:16
   
섹스의황홀경과는 비교도안되는 그런 수행은없습니다.그런게 있다고 알려지면 사람들 다 그거하고있을거예요
무엇일까요 14-08-22 22:40
   
불교는 기본적으로 무에 도달하기 위한 수행을 합니다.
방법론에 있어서 여러가지 방식이 있고 면벽 수행은 그 중에 하나일 뿐이지요.
무지한 기독교 목사가 무에 도전하더라도 선한 마음도 무가 되지 않도록 해라고 하던데..
무에 도달은,
근본적인 자신을 찾는데 있습니다.
모든 잡념 생각들 무로 돌려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 내는 수행입니다.
이건 몇십년을 수행해야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알면서도 할 수 없는 수준이지요.
그것에 성공적으로 도달한 사람을,
여자들은 구분 해 내더군요.
아마 들어 봤을 겁니다.
몸집이 큰 사람도 아닌데,
사람이 엄청나게 커 보인다는 말을 여자들이 할때가 있습니다.
아, 전 불교 신자 아닙니다.
그냥 이것 저것 잡지식을 찾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