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존재하건 하지 않건 간에 종교를 가짐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고, 윤리적인 삶을 살 수 있고, 심적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그것을 남에게까지 강요하며 믿으라고 하는 것은 도를 넘은 행위로밖에 안보입니다.
스스로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을 남에게도 믿으라니요.
물론 기독교 교리 상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지상명령이 있기 때문에 전도에 목매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억지로 믿음을 강요한다면 비기독교인들로부터 비난과 조롱, 적대적인 반응 밖에 못받습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제 3자에게 교리를 설파하는 것을 지양하길 바라고, LA 투수... (누구지?)의 말처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나타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