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독실하게 구호를 외치고 문앞에서 시위를 하던 독실한 신자들이 자기 죽을 위기에 처하면 119부터 부르더이다. 누가 때리면 경찰부터 부르고...
신이 누구보다 먼저인 사람들 아닌가요. 난 사실 불에 타 죽을 위기에서도 기도부터 하고 119 부를 줄 알았어요. 누가 때리면 신이시여 살려주소서 한번 하고 경찰 부르고....
천당이 눈 앞에 있는데 다들 무슨 미련이 있어서 이 불신 가득하고 더럽고 추악한 세상에 남아 있을려 하시는지...
입으로는 모든 믿음을 얘기하지만 결국 자신들도 신보다는 인간에게 먼저 기대는 걸 보고 그냥 인간끼리 믿고 뭉쳐서 잘 살 생각이나 하는게 참종교라고 생각했습니다.
종교 얘기가 이슈 게시판을 점령했기에 제목만 보는데 종교를 믿는 사람이 할 얘기가 범죄율이나 돈 얘기 밖에 없답니까? 그런 세속적인 얘기들로 결국 종교도 인간사라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걸 보니 신은 인간이 좀 더 잘 먹고 살기 위한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의 역사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신이라는 존재보다 외계인이 더 믿음이 가네요. 그저 우주가 너무 넓어서 서로 마주칠만큼의 공간의 교집합이 없을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