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이 한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정확한 워딩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대충 이런이야기 였습니다.
과학으로 신의 유무를 증명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유신론으로 신의 유무를 증명할 수 없다.
따라서 그 신의 존제함에 대한 토론은 허무하다. 건설적이지 못하다. 결론이 나오지 않는 이야기다.
결국 요지는 씰데없는 짓 하지말고 니 하고 싶은데로 하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어차피 이 세상을 보는 관점은 하나일 수 없습니다. 남에게 내 생각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되네요.
수천년된 이런 캐캐묵은 논쟁 제가 보기엔 지겹네요.
누구도 답을 낼 수 없고 남에게 내 생각을 강요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