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ㅋㅋ 저 다큐 보느라고 이제봤네요.
눈에는 콘과 롸드라는 빛에 민감한 세포가있습니다.
콘은 낮에 주로 왕성하며 우리에게 총 천연색의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조금 오래된 기억엔 콘이 낮에 적응하는데 7분, 어둠에 적응하는데 5분으로 기억합니다. 보통 central foveal area, 즉, 시신경이 연결되있는 부분 주위에 밀집해있지요.
롸드는 반대로 밤에 우리에게 야시경을 주는 것으로써 빛에 적응하는데 5분, 어둠에 적응하는데 20분 정도가 걸립니다. 롸드는 망막에 상이 맺히는 부분에서 좀 떨어진곳에 밀집해있으며 이때문에 어둠속에서 물체를 보기위해선 정확히 응시하는게 아니라 약간 눈가로 보는게 더 잘 보입니다. 롸드는 색을 못봄으로써 흑백의 세상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이때문에 야행성 동물들의 시야가 대부분 흑백이지요.
이게 콘과 롸드의 차이점인데 웃긴건 콘이 어둠에 적응하는데엔 5분 정도면 되고 롸드가 어둠에 적응하는덴 10분 이상, 일반적으론 20~30분이라고 보는데 웃긴거죠.
누가 설계했는진 몰라도 아주 엉망으로 설계한거에요.
야시경 능력을 주는 롸드가 더 늦게 어둠에 적응한다니..
바로 이거때문에 어둠속에서 인간의 야시경 능력을 보호하기위해 빨간불을 사용하거나 아예 불을 끄고 있는 등, 별짓을 다 하게 되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