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허연 노인3명이 빨간 성경책을 가슴에 끼고 시내버스를 탔다
이 노인들 수다를 듣게 되었는데
조선이 왜 망했나 우리 나라가 왜 이렇게 되었냐 생각해 보니
옛 부터 우리 민족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죽은 조상을 섬겼기 때문이란다
"상다리가 부러져라 음식을 차려 놓으면 죽은 조상이 와서 먹냐
사탄이 와서 오냐 잘 먹겠다 라고 먹는단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제사는 원래 우리 전통 문화가 아니고 중국에서 온 중국의 문화란다
중국 문화를 우리가 지킬 필요가 없다고 열을 올리고 있었다
문화는 이웃나라와 교류를 통해서 태어나기도 하는 것이고
우리가 늘상 사용하는 언어도 이웃 나라와 교류를 통해 태어난 언어가 훨씬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이웃 나라와 교류를 통해서 문화가 발전하는 것이고
제사도 그런 것이다
이 땅에서 독자적으로 태어나 독자적으로 발전한 문화가 얼마나 될까요?
이 문제는 일본이나 중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제사는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열을 올리는 노인들을 보니
만약 한국이 기독교를 국교로 지배된다면 우리의 전통 문화는 엄청난 수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몹시 씁쓸했다
제사는 우리의 문화이고 제사의 의미는
온 가족이 모이고 서로 화합하며 죽은 이를 추억하는 날이며 또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현장인 것이다
제사가 중국에서 왔으니 없애야 한다면
기독교나 서구의 문화는 왜 받아들이는지??
그리고 장경동 목사 왈
자고로 제사 지내는 나라는 못사는 나라란다
동양권 국가가 서양 국가에 뒤쳐지게 된 것은 그렇게 오래전 일이 아니다
약 150년전 정도?
현재 미국이나 유럽 국가가 선진국이 된 이유가 기독교를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