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교 저학년때였습니다.
피아노 학원을 다녔는데 피아노학원 선생님이 보여주신 성경만화가 재미지더군요.
몇십권을 앉아서 주파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 어머니께서 사주신 과학학습만화를 먼저 집에서 읽었기 때문에 그 책들이 제게있어서 원피스 같은 만화 이상의 의미는 갖지 못했습니다만..
만일 기독교만화를 먼저 읽었다면 지금은 제가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ㅎ
저도 초등학교때 교회다녀서 처음접하긴했는데
엄청나게 긴 재미있는 일들이 많아요.
그런 일들을 쓰면 이상한 교회를 다녔다는중,그런교회는 없다는둥,거짓말 하고 있다는둥,이단교회라는둥,
짧게 쓰자면,
헌금얼마했는지 주보?같은데 체크해야하고, 아이였으니 솔직하게 안했다고 말하면 친구들앞에서 개망신주고 벌썼어요 ㅋㅋ
뱃속에 있을때 세례를 받고 (요셉이란 이름을 얻었지요) 14살인가 15살인가 까지는 가톨릭으루 지냈어요.
영성체도 받았었고.. 그런데 어릴적부터 과학에 너무 관심이 많고 일요일마다 성당가는걸 귀찮아한데다 고해성사라던지 뭐 성경 구절 외우고 이런거 정말 귀찮아하고 좀 이상한 관행으로 봐서 그냥 어느순간부터 안다니게됬지요.
저는 초등학교때 처음 접하고 기독교 고등학교 다니고 성인되서 교회를 다녔습니다만 모든 것을 겪은 연후에 기독교의 황당함에 질려 무신자가 되어 버렸네요. 아직도 무신론과 불가지론의 사이에 있지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인격신의 존재, 우주 및 인류의 역사의 기독교적 해석, 전지전능, 인간 지상주의 등은 믿지 않습니다.
유아 세례야 말로 인권 유린입니다.
불확실한 또는 엉터리인 종교를 사리 판단이 없는 어린 유아에게 덮어 씌우고 인생을 종교의 틀 안에 가두어 버리는 것입니다. 종교는 성인이 된 후 본인이 선택 또는 파기하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