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진공 상태에서 가장 빠르고, 물속에서는 75%로 느려집니다. 그런데, 물속에서는 하전입자가 감속된 빛 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기 때문에, 그때 빛 또는 X선을 발생시키는 현상을 체렌코프 효과 또는 복사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빛이 어떠한 매질을 통과할때, 감속된다면, 그 감속된 속도를 하전입자가 광속보다 빨리 운동하게 되면, 빛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꼭 물이 아니더라도, 빛이 감속된 매질 속을 하전입자가 빛보다 빨리 달리게 되면 전자기파가 방출되는 현상을 체렌코프 현상이라고 합니다.
물질 입자도 경우에 따라선 빛보다 빨리 움직일 수 있다. 예컨대 빛이 물속을 지나갈 때는 진공 속을 통과할 때에 비해 속도가 75% 정도로 느려진다. 따라서 높은 에너지를 지닌 입자는 적어도 물속에서는 빛보다 빨리 이동할 수 있다. 이 경우 일종의 충격파 비슷하게 빛이 발생하게 되는 데 이를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체렌코프 복사(효과)라고 부른다. 사용 직후의 핵연료를 저장해 둔 물이 짙은 푸른 빛을 띠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효과는 직접 포착이 거의 불가능한 중성미자를 탐지하는 데도 이용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296&aid=0000010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