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온이라는 것의 의미는 빛보다 빠른 물질이죠.
상대성 이론에서 일반적인 질량을 갖는 물질은 빛의 속도를 넘을 수 없지만, 그 상대성 이론의 질량변수에 허수를 대입하면 빛보다 빠르면서 에너지가 증가할수록 속도가 낮아지는 기이한 물질이 나오죠.
타키온이 허수질량이라는 것은 타키온이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라 만일 존재한다면 상대성 이론에 의하여 허수질량을 갖는다는 의미에 불과합니다.
애초에 허수 질량 같은건 사실 수학적인 의미만 부여할 수 있을것이며, 과학계 자체가 타키온의 존재 가능성에 부정적이죠.
하지만 타키온의 존재 자체가 물리법칙에 의하여 부정된 것이 아니어서 아직도 떡밥이 남아있는겁니다.
CPT반전 우주처럼 상상하긴 어렵지만 물리법칙은 허용하는 예라는 것이죠.

엄밀히 보면 상대성이론이 빛보다 빠른 물질이 없음을 입증한게 아니고
빛보다 빠른 물질이 없음을 가정하고 나온 이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