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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9 21:01
기독교인들도 진화 이런거 다 받아들이지 않나요?
 글쓴이 : 베른
조회 : 1,170  

   인류의 기원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란건 그냥 사실인데 ;; 실제로 종교인이건 뭐건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이잖아요. 제 지인들 중 교인이 많은데 그런거로 트집잡거나 부정하는 일은 없어요. 왜 여기서 그런것들이 새삼스럽게 화젯거리가 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혹시 종교인도 아닌데 그냥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거 아닌지요?



진화 증거들은 뭐 많죠. 배우는 것만 해도 여러개인데 ;; 몇자 적어보면

1. 화석상의 증거   -   화석을 분석하여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생물체의 적응을 통한 진화를 확인 할 수 있다

(표준화석-특정시기, 시상화석- 환경)

2. 생물지리학적 증거  - 격리된 지역에서는 유연관계가 먼 생물들이 많이 발견되며, 유연관계가 깊은 생물들은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다   ex) 캥거루, 코알라(호주), 단공류(오리너구리, 개미핥기)

3. 비교해부학적 증거   -   각 생물체가 가진 기관의 기원과 형태적 유사성을 비교하여 진화를 확인할 수 있다.  ex) 상동기관, 상사기관의 비교

4. 발생학적 증거   -   초기 발생과정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진화의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a) 척추동물은 발생초기의 배에 공통적으로 척삭(notochord), 신경판 등이 존재하여 척추를 형성하게 된다

b) 포유류나 조휴의 발생초기에 어류와 유사한 아가미 틈(새열)이 생겨 귀와 식도로 발생하고, 발생초기의 배에 꼬리가 생성되는 발생학적 유사성을 보인다

5. 비교 생화학적 증거   -  동일 유전자의 염기서열이나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을 생화학적으로 비교하여 유연관계를 확인하여 진화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ex) 시토크롬 C : 1 아미노산/1700만년 변화속도.     r RNA : 느린 변화로 먼 유연관계 생물 비교 적합

미토콘드리아 RNA : 신속한 변화로 까까운 유연관계 비교 적합

6. 분류학상의 증거     -     분류학족으로 두 종의 중간형 생물을 통해 진화 존재 확인 가능

ex) 기생충의 일종인 자이알디아는 진핵세포- 하지만 미토콘드리아 미포함 생물이므로 핵 생성 후

세포내 공생에 의 해 미토콘드리아가 생성됨을 뒷받침

유글레나 - 동물과 식물의 중간형 ( 편모운동 + 광합성)

오리너구리 (단공류) 는 젖샘-포유류 와 난생-조류 의 특징을 가져 조류와 포유류 진화를 연결시킴


가입한지 며칠 안되었는데 첫 글이 이런글이네요 ;; 항상 해외반응만 보다가 이슈게를 보다 황당해서 글 남깁니다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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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14-08-29 21:06
   
근데 진화를 믿으면 성경에 오류가 생기거든요...
성경을 기반으로 하는 종교인들은 진화론을 안믿는 사람 꽤 많더군요.

이 게시판에 있는 종교인 한분은 창조와 진화가 같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최초에 창조를 하고 나서 그 이후로 자연법칙으로 자연히 진화를 하는거라나?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성경에 오류가 발생 ㅡ.ㅡ;;;
     
베른 14-08-29 21:16
   
그런가요 ;; 제가아는 교인들과는 좀 다른가봐요..
          
지금 14-08-30 10:45
   
전 그분이 기독교인이라고 하는걸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백미호 14-08-29 21:14
   
진화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윗분 말씀대로 믿으면 성경에 오류가 생기고 -> 창조주의에 오류가 생기며 -> 창조주의는 기독교의 기본이라 교리와 믿음이 송두리 채 뿌리뽑히기때문이죠.
그래서 무슨일을 해서라도 진화론은 막아야하는거고 창조주의로 안되서 가져온게 지적 설계론이구요.
그거 제시할때도 이것이 과학적이라서가 아니라 진화론과 창조주의 사이에 끼어있는거라고해서 가져온거였죠.
과학계와 기독교계의 주장 사이에서 가장 평등한거라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과학적이라서가 아니구요.

만약 이걸 받아들이면 과학은 그 의미 자체를 잃게되는거라 아예 받아들이질 못합니다. 과학은 두 의견의 합의점을 찾는 학문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찾는 학문이니까요.
     
베른 14-08-29 21:17
   
오히려 과학을 같이 공부하면서 신은 대단한거 같다. 이런식으로 신앙심(?) 이 깊어지는거 같던데 ;; 솔직히 신기하거든요 생물체란건. 신이 있다면 정말 아름답고 완벽하게 만들었다는게 느껴저서요 ㅋㅋ
          
백미호 14-08-29 21:19
   
아름다울지는 몰라도 완벽하진않습니다.
          
미우 14-08-29 21:21
   
"아프리카누스란건 그냥 사실인데 ...... 그런거로 트집잡거나 부정하는 일은 없어요"

얼마 전에 썼지만 트집 잡는 분, 그 분은 아프리카누스의 직계가 아니라서 그런겁니다.
근데 정체성의 문제로 트집 잡는건 아니고 그냥 그렇게 진화한 듯... 일종의 부작용!
          
끄으랏차 14-08-29 21:50
   
생물체에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오히려
창조설에 회의가 들죠.

생물체 하나하나 그 구조가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경우가 많고
독특한 기관을 가진 생명체도 흔합니다.

이 때문에 지적설계론에서는 이렇게 복잡하고 정교한 기관이 자연발생한게 말이 안된다
누가 만든거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현재 지구상의 생물종을 적게 추정하는쪽도 500만종 이상으로 잡고 있고
많이 추정하는 쪽은 1억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미 멸종한 종은 제외하고도 이렇습니다.

생물체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정교하고 복잡한 구조를 보일수록
500만에서 1억종이나 되는 생물체를
누가 일일이 설계를 해서 만들었다는 자체가 믿음이 안가는거죠.

완전히 같은걸 그만큼 만들라고 해도 웃기는건데
각각 독특한 정교하고 복잡한 구조를 가진걸 그만큼 만든다고요????

이게 우주단위로 가면 더 재밌어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가진 별이 우리은하에만 몇백억개이고

우리 은하같은 은하계가 또 몇천억개예요.
전 우주적으로 따지고 들면 그럼 도대체 얼마나 많은 생명을 디자인해야하는겁니까? ㅋㅋㅋ

어느 존재가 이걸 했다고요?

뭐하는 존재인지는 모르겠는데 실제 생활은 공장 라인에서 자동으로 가동되는 로봇이나 다를바 없는 삶을 살고 있겠네요

이게 신이예요? ㅋㅋ
               
베른 14-08-29 22:36
   
저는 기독교도 불교도 이슬람교도도 아니지만 그저 공부 하다보니 신기한게 많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이건 확실히 말할수 있어요. 성경이나 그런 거에서 파생되어 나온것들은 진실과 괴리감이 있다는 걸요 ㅋㅋㅋㅋ 애초에 신이 있다면 인간만 예뻐한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모든게 자기가 만든건데 말이죠
darkbryan 14-08-29 21:56
   
제 주위 개신교들은 진화론만 끄집어내면 입에 거품물고 부정하던데요..
줄리엣 14-08-30 13:07
   
보통은 사탄이 만든 거짓 증거라면서 부정하던데... 오히려 종교가 거짓이란 증거 까지 발견되고 있는데 ...
그러면 사탄 역시 가공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건 부정 할수 없겠네요..
제가 볼땐 그런 사탄이 더 순수합니다. 사악하기만 하니까요,,
왜냐면 실제 존제한다고 가정 한다면..
 인간은 하느님 자신을 본떠 만든 거라고 하였는데
하느님도 희노애락을 다 느끼시고 화도 내시고 감정도 있으시다 합니다...
 두가지가 머리속에서 충돌 합니다.
왜 본인은 전지전능 하면서도 정말 불쌍한 인간이 하는 기도는 못들은척 하는가?
희노애락이 있으니 화나면 인간을 모두 몰살시킬수도 있는데 과연 인류에 이로울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차라리 상관하지 않을 것이면 그냥 없는게 인간에게 이로울 것이며 (쓸때없는 희망을 품고 허송세월)
비열하기 까지 합니다.
하나님이 가진 호기심도 주시고 의심을 하면 꼭 화형에 처해야 했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