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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8 14:22
(종교)베르세르크란 만화 아시나요?
 글쓴이 : 쿤다리니
조회 : 3,796  




베르세르크의 배경은 중세로서 종교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기입니다. 개신교 사도들이 마녀사냥을 벌이고, 유럽 특유의 토속 문화들을 짓밟으며, 사람들을 죄의 구렁텅이로 몰아대죠. 작가가 니체주의자라서 종교에반감을 가진 사람입니다. 헌데..


판타지 만화니까 당연하다는듯 마법이 나오고, 그 마법을 설명하는데 이런 대사를 넣더군요. '(마녀)하나의 종교로 세계를 다 알지 못하고, 그 삼라만상의 깊이를 탐구하는 게 마녀의 일이라고..' 종교 자체를 배척하는 게 아니라, 샤먼이니 뭐니 따지고보면 본질적으로 같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챕터가 나오는데..


Untitled-3.jpg


한 마을에 트롤 무리의 습격이 벌어지고.. 마을 사람들은 비 현실적 존재의 습격에 당황해, 마녀가 산다는 숲 속에 사람들을 보냅니다. 이 때 그 마녀와 주인공들이 숲에 머물고 있지요. 마을 사람들은 마녀의 신통력에 기대를 걸었던 겁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법이지요. 그러나 그 마을엔 법왕청(교황청) 소속의 사제가 버티고 있고, 그는 마을 사람들이 마녀를 찾는등의 행동에 반대를 합니다. 이단이란 논리죠. 여하간.. 주인공들과 마을 사람들의 만남이 이뤄지고, 주인공들은 마녀의 권유로 마을 사람들을 돕기로 합니다.


베르세르크_4.jpg


근데 막상 마을에 도착하니 사람들은 주인공들을 못 믿고, 그들의 능력을 폄하합니다. 마녀 대신 마녀의 권유로 그녀의 제자인 시르케란 아이가 주인공들과 함께가게 되는데, 너무 어린아이라서 사람들의 빈축을 사지요. 그렇게 따로 주인공들은 무시되면서 마을을 겉 돌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트롤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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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법왕청 소속의 성당에 다 모이고, 마녀의 제자인 시르케는 마법으로 그 성당을 지키려하는데, 물의 정령을 불러 마법을 쓰려니 막상 물의 정령은 화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 왜냐면 마을 사람들은 옛 부터 그 마을 수호하는 물의 정령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법왕청 소속의 종교가 들어오면서 그런 샤먼을 이단이라고 심판하고 그 뒤로 물의 정령에게 제사를 지내는 행위를 금지했던 겁니다. 오랜만에 불러서 화가 났던 거죠.


그러나 마법을 성당에서 펼치는 걸 본 사제는 마법의 실체에 대해서 인정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단이었다고 비하했지만, 그것이 오크들의 습격을 막는 걸 보고 깨닮을 얻죠. 그리고 그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합니다. '관용 또한 신의 가르침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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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검 14-09-08 14:28
   
이만화를 근거로 종교얘기하는건 좀 아닌듯...애니게시판으로...^^;;
     
쿤다리니 14-09-08 14:33
   
근데 이 만화 자체가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니까요;;
얼음누늬 14-09-08 14:33
   
근데 기독이나 카톨릭이나 지들은 시원기독교나 시원카톨릭의 순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착각함..

기독교나 카톨릭은 완전 짬뽕임...

교황이 입는 옷부터 크리스마스 까지 이교도의 종교적 상징이나 기념일을 표절해서 쓰고 있는 것이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음.....

사실 기독교를 서구의 종교로 생각하지만 예수는 아시아인으로 검은 머리에 노란피부임...

예수가 태어난 지역은 이미 이집트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수메르 문명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의 교리 또한 이들 선문명의 종교에서 표절한 것이 거의 대부분임...

단적인 예로, 모세가 시나이산에서 십계명을 받아가지고 내려왔더니 그 사이에 유대족은 황금으로 소를 만들어 신이라고 제사지내고 받들고 있어서

모세가 십계명을 던져서 돌이 깨짐..

근데 이 소를 숭배하는 종교는 수메르의 종교였음...모세가 여호와를 찾고 십계명을 받아왔지만 정작 유대민족은 수메르의 신을 믿고 있었음...

난 여호와는 존재하던 신이 아니고, 만들어진 신이 아닐까 추측함..

모세에 의해서 계획되고 만들어진 신...
     
쿤다리니 14-09-08 14:34
   
근데 예수의 존재를 부정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각색되었다는 건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분들이 예수의 존재를 부정하더군요. 사실 거의 동시대 사람인 바울이 예수의 제자들을 만나고 종교를 바꿔 유럽에 기독교를 전파한 것인데..
          
얼음누늬 14-09-08 14:45
   
저도 예수를 부정하지는 않는데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예수 = 여호와 = 하나님 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는 여호와도 아니고 하나님도 아님..

성경 어느 구절에 예수가 자기 입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말한 구절이 없음..

그리고 예수가 말한 교리를 한마디로 말하면

kingdom of heaven임..

하나님의 왕국(지상천국)이 가까웠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을 때는 너희가 나를 영접치 아니하였지만 아버지가 자신의 이름으로 오시면 너희들이 영접할 것이라고 한 것처럼

아버지 하나님이 만드시는 지상천국이 가까웠으니 그 지상천국에 들어가려면 원수를 사랑하라 였음.

이게 예수가 말한 것의 핵심임.

결국 예수를 보낸 하나님 아버지가 있고, 이 아버지가 곧 지상으로 강림하셔 지상천국을 건설한다는 것이 핵심임..


근데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에 대한 해석이 조잡하다 보니 성자 예수 와 성부 하나님을 동일시하게 되어서 예수가 하나님으로 되어 버렸음.. 왜냐하면 삼수원리는 동양철학의 핵심인데 이게 서양으로 넘어가니 서구의 석학들 모아놓고 아무리 종교회의해봤자 그 돌대가리들은 삼수원리를 이해할 수가 없었음..

길어졌는데 내가 여호와를 부정한다고 해도 예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님..본질적으로 다른 존재니깐..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는 예수는 위대한 구도자였다고 생각함..

하지만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의 더러운 행태를 보고 조롱하기 위해 예수를 욕하는 것일 뿐

예수가 제자를 잘못 둬서 천상에서 편치가 않을 듯..

제자들이 다 덜떨어져서 돌쌍넘의 종교로 변질시켜버렸으니..
               
쿤다리니 14-09-08 14:48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kjw104302 14-09-08 14:43
   
바스타드가 전 생각이 나네요. 천사가 악으로 보이고 악마가 구원자격으로 천사와 대립하죠.
K헐크 14-09-08 14:50
   
백인 야훼상에 기도하고 있는 인간들은 엉뚱한 우상에 기도하고 있다는걸 알기나 할까요?

ㅎㅎㅎ 야훼가 백인이라 믿고있는 신도들이 수두룩할꺼에요.

미국 놈들이야 그러려니하는데 우리나라에서조차 그러니 골수까지 친일 친미인 장로도 있고 한 것이겠죠